조선대 체육대학 겹경사 화제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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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조선대 체육대학 겹경사 화제 만발

2005 하계U대회 한국단장 이어 내년 아시안게임 단장까지 맡을 듯
박현호ㆍ김광수ㆍ이상태 등 한꺼번에 3명 9월1일자 교장 발령

올해로 개설 55주년을 맞이한 조선대학교 체육대학이 최근 겹경사를 맞이해 화제다.

2005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김주훈 총장이 한국선수단장을, 김응식 체육실장이 본부 임원으로 각각 선임돼 대회를 마치고 귀향길에 오른 가운데 22일 광주시교육청 인사에서 동문 3명이 한꺼번에 교장으로 승진 발령을 받았기 때문.

이러한 소식을 접한 체육대학측은 원영두 학장을 비롯한 전체 교수진이 이구동성으로 체육대학 출범 이래 최대 경사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체육대학 출신인 김주훈 총장은 내년 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장까지 맡을 것으로 알려져 또 한번의 빅뉴스임과 동시에 본인은 물론 모교에도 두고 두고 큰 영광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조선대학교 체육대학측이 가장 흐뭇하게 생각하고 있는 대목은 22일 광주시 교육청이 다음달 1일자로 단행한 교장 승진자 중 박현호(광주공고→충장중)ㆍ김광수(북성중→금호중)ㆍ이상태(광주중→두암중) 교장 등 3명이 모교(1973년 졸업) 출신이란 점이다.

체육대학 사상 같은 기수가 한꺼번에 3명씩이나 교장으로 승진된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던 일이어서 대학측은 "5천여 동문은 물론 재학생들 까지 모두들 흡족해 하면서 이제부터 조선대 체육대학이 지역 사회에 진정 뭔가 보여줄 때가 아닌가 싶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배종용 조선대 체육대학 총 동창회장(광주 금구중 교장)은 "호남 체육사는 조선대에서 부터라는 말이 있듯 동문들 모두가 끈끈한 유대감과 단결력 그리고 창의적 사고와 자긍심이 충만했기에 이러한 낭보가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며 즐거워 했다.

사진- 좌측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주훈 총장, 김응식 교수, 이상태 교장, 김광수 교장, 박현호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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