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고현 교수 '행원문화상 예술상 수상자'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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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조선대 고현 교수 '행원문화상 예술상 수상자'에 선정

불교 미술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시상식은 내달 23일 서울 승가원 강당

조선대 고현(高鉉) 교수(미술대학 디자인학부)가 불교미술을 현대미술과 접목해 불교회화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온 공로로 제14회 행원문화상 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교수는 전통적인 불화와는 전혀 다른 색조와 형태로 탱화를 조성하는 등 불교 미술의 대중화에 기여해 왔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3일 서울 안암동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강당에서 열린다.
1991년 설립된 행원문화재단(이사장 주영운)이 제정한 행원문화상은 불교사상을 토대로 문학이나 예술 불경 번역에 앞장선 불자들을 선정해 ‘예술상’ ‘역경상’ ‘문학상’을 시상, 불교문화 고양과 전승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장흥 출신인 고 교수는 ‘불교 미술의 현대화, 불교디자인 개척화’를 화두로 40여년을 정진해 왔다. 1987년 스리랑카 문화성 초청으로 남방불교미술을 연구했으며 세계 4대 종교미술 연구를 위해 미국 Academy of Art college에 1년 동안 연구교수로 다녀왔다.

그는 전공인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캘린더, 포스터, 잡지표지, 캐릭터, 기념카드, 장엄불사에 이르기까지 불교미술의 대중화와 현대화에 전력해 왔다. 조선대 미술대학장, 디자인대학원장을 역임햇으며 현재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한국시각정보협의회 부회장, 한국일러스트협의회 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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