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등… 10년만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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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가 급등… 10년만의 최고치

 코스닥지수도 3.98포인트(0.76%) 오른 524.74 기록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종합지수 1120선을 돌파했다.

종가기준으로 종합지수가 1120을 넘은 것은 지난 1994년 11월 이후 10년9개월 만에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 1138.75포인트에 다시 한발짝 다가섰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8.91포인트(1.71%) 오른 1123.77로 마감했다.

강보합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순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 마감 무렵 옵션 만기 프로그램 매수주문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이자 지난 94년 11월 15일 이후 거의 11년 만의 최고치이다. 코스닥지수도 3.98포인트(0.76%) 오른 524.74를 기록했다. 3일 연속 상승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과 한국은행의 콜금리 동결 등 국내외 금리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달아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북핵 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강경한 입장, 유가 급등, 뉴욕증시 약세 등 불안요인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하반기 이후 글로벌 및 국내 경기회복과 기업수익 개선에 대한 기대가 더 강하게 작용했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단기적으로 여러 가지 불확실한 요인이 있지만 이들이 대체로 시장에 반영됐다며 장기적인 추세상의 상승국면은 유효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특히 장기적으로 대세상승론이 유효한 만큼 주가가 조정을 보일 때마다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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