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 학생들의 낮은 학력수준이 문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

"전남교육, 학생들의 낮은 학력수준이 문제"

광주교육대 박남기 교수 설문조사 결과

 전남지역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은 전남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낮은 학력수준'을 손꼽았다.

 11일 전남도 교육청에 따르면 광주교대 박남기 교수가 최근 도교육청 의뢰로 지역 내 초.중.고교 113곳 교사.학부모.학생 16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28.8%(474명)가 학생들의 낮은 학력수준을 전남교육의 최대문제로 지적했다.

 '소규모 학교가 많아 교육과정 정상운영이 어렵다'는 의견도 17.2%에 달했고, '열악한 교육재정'(16.1%), '교육행정.학교행정의 경직성'(14.9%), '우수 교원 확보난'(11.9%) 등도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학력차 극복방안으로는 '능력에 따른 특별그룹.반편성 지도'와 '단위시간 내 수준별 교수.학습', '방과 후 특별 보충과정 운영'등이 제시됐다.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시급히 개선돼야할 사안에 대해서는 '농어촌 지역특성에 적합한 교육 활성화'가 512명(31.1%)으로 가장 많았고, '기초.기본학력 향상방안 연구'(18.4%)와 '특성화고 등 지역특성에 맞는 특성화 프로그램 마련'(16.9%) 등이 뒤를 이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