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외국인 학교ㆍ병원 유치 본격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

전남 외국인 학교ㆍ병원 유치 본격화

 전남도, 경희대 산학협력단과 이번 주 연구 용역 계약

 전남지역에 외국인 학교와 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활동이 본격화된다.

 전남도는 10일 "외국자본 투자유치의 전제조건인 외국인 학교 및 병원 유치를 위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번주 연구용역을 발주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를위해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용역계약을 맺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무안 기업도시,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에 외국인 학교와 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

 이는 외국 투자가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정주권 기반시설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세계 유수의 유명학교를 유치, 외국학교와 동등한 수준의 학위를 수여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암전문센터 등 전문 의료진과 선진시설을 겸비한 외국인 병원을 유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도는 특히 권역별로 외국인 학교와 병원에 대한 수요를 예측하고 유치 타켓기관 선정과 타당성 분석 등 장단기 유치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또 유치에서 설립까지 법적,행정적 지원절차와 비교우위 인센티브 부여방안 등도 연구대상으로 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내년 5월까지 연구용역을 완료한뒤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 학교와 병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며 "외국인이 마음놓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뉴시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