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ㆍ운암ㆍ오정 등 관내 초등학생 60여명 대상 운영

여름방학을 맞아 광주시동부교육청(교육장 안순일ㆍ사진 원내)이 초등학생들의 영어 능력향상을 위해 마련한 영어 훈련 프로그램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동부교육청은 지난달 25일부터 열흘 동안 계림, 운암, 오정초등학교 등에서 추천된 60여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EIC(English Immersion Camp:영어집중훈련)’프로그램을 운영 학부모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는 원어민 교사와 전문영어 교사가 함께 생활과 수업을 실시해 외국인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등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경도 학생(문정초 6)은 “영어로만 대화하고 학습하는 것이 처음은 어색하고 입이 잘 떨어지지 않았지만 어느덧 자신도 모르게 한 두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 몰랐다”면서 “이제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연자 동부교육청 장학사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프로그램 내용에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겨울방학에도 이같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면 또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희망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안순일 동부교육장은 “EIC 과정을 확대해 참가 학생들을 늘리고 영어 구사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을 체계화해 더욱 효과적인 교육이 되게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