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제 내달 시범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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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교원평가제 내달 시범실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별로 신청 받아
 
오는 9월중 전국 48개 초·중·고교에서 교원평가제가 시범 실시된다.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3일 교육과시민사회 윤지희 대표 등 교육시민단체들과의 간담회에서 “시민단체와의 협의회에서 단일 시행안이 합의되지 않을 경우 교육부안과 시민단체안 2개 모델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별로 신청을 받아 전국 초·중·고교에서 교원평가제를 시범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신청 학교에는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가능하면 9월중 조속히 실시하고 6개월가량 시범실시를 거쳐 1년 안에 전면 시행에 대한 논의를 모두 마무리, 전국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의 발언은 지난 6월부터 교육부와 전교조 등 교원3단체, 학부모단체 등이 참가하고 있는 특별협의회에서 교원평가제 시행방안이 합의되지 않더라도 교육부안을 계획대로 강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부적격교사 퇴출제도와 관련,“원래 합의한 대로 9월부터 시행하되 촌지수수 성적조작 등 부적격 사유를 정해 확실히 퇴출시키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면서 “무능력 자질부족 교사로 분류돼 연수 기회를 받더라도 연수후 능력이 향상되지 않으면 부적격교사로 분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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