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고려대병설보건대학 등 4개 대학
조선대학교-조선간호대학 통ㆍ폐합 위한 법적 절차 진행중
고려대학교-고려대병설보건대학, 삼육대학교-삼육의명대학, 가천의과대학교-가천길대학, 을지의과대학교-서울보건대학이 이르면 2006학년부터 4개 대학으로 통폐합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5년도 대학구조개혁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사립대학의 통ㆍ폐합 신청을 마감한 결과 8개 대학이 신청서를 냈다고 1일 밝혔다.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고려대병설보건대학의 입학정원 474명(60%)을 감축, 고려대와 통합한 뒤 고려대에 보건과학대학을 설치해 보건ㆍ의학 기술 분야 고급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학교법인 가천학원은 가천길대학의 입학정원 1201명(61%)을 줄여 가천의과대 학교와 통합한 뒤 가천의과대학에 가천생명과학연구소 등을 설립해 의학-생명과학-보건과학 분야의 특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육학원은 삼육의명대학의 입학정원 676명을 감축해 삼육대학교와 통합하고 학교법인 을지학원은 서울보건대학의 입학정원 1315명을 줄여 을지의 과대학교와 통합하기로 했다.
한편 조선대학교-조선간호대학은 통ㆍ폐합을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으며 동명정보대학교-동명대학, 탐라대학교-제주산업정보대학, 연암공 업대학-천안연암대학 등은 통ㆍ폐합에 대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것으로 교육부는 파악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수시로 통ㆍ폐합 신청을 접수받기로 했으며 이번에 통ㆍ폐합을 신청한 대학에 대해서는 이달중 심사를 거쳐 허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