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연말 단독콘서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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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핑클 연말 단독콘서트 연다

2000년 이후 5년만에 … 사실상 '아듀' 무대 주목

성유리와 이진의 소속사 이적으로 해체설을 겪고 있는 핑클이 올 연말 대형 콘서트를 개최한다.

핑클의 소속사인 DSP는 25일 "핑클이 8월 중순께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는 데 이어 오는 12월에는 대형 라이브 무대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DSP는 조만간 핑클의 콘서트를 진행할 외주 공연업체와 협의해 콘서트 타이틀 및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핑클의 이번 라이브 무대는 지난 2000년 3월 이후 5년 만에 갖는 콘서트라는 점외에도 사실상 '아듀' 성격이 강한 무대라는 점때문에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핑클은 내달 디지털 싱글 발매가 예정돼 있지만 이후 음반에 대해선 기약이 없는 상태다.

멤버 각자가 개별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데다 국내 시장에서 걸 밴드에 대한 입지가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핑클'의 멤버 이진과 성유리는 최근 스타제이 엔터테인먼트와 싸이더스iHQ로 각각 소속사를 옮겨 연기자로 활동 무대를 넓혀가고 있으며 옥주현 또한 얼마전부터 뮤지컬 '아이다'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연습에 주력하고 있는 상태다. 이효리는 솔로 싱글 준비와 각종 광고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핑클측은 8월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한 후에도 방송 출연 등 그룹 활동은 일체 하지 않기로 내부 결정을 내렸다.

온라인을 통해 음원만 공개하는 대신 녹음이 완료되는 대로 멤버 네 명이 참여하는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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