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마리아 마리아’캐스트 공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

뮤지컬‘마리아 마리아’캐스트 공개

 
화제의 뮤지컬‘마리아 마리아’의 캐스트가 공개됐다.

최근 열린 제 10회 한국뮤지컬 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여우주연상, 극본 및 작사상과, 음악상에 걸쳐 주요 4개 부문을 수상한 뮤지컬‘마리아 마리아’는 수상과 더불어 뮤지컬 관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으며 향후 공연의 주인공이 누가될지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 작품은 그간 2년동안 대학로 소극장에서 장기공연된 작품으로 뮤지컬 마니아들에게는 익숙한 작품. 평단의 호평과 함께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최우수작품상의 수상으로 작품성이 더욱 드러난 만큼 향후 작품에 어떤 배우가 마리아와 예수 역으로 등장하게될지 큰 화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오는 12월 23일부터 2005년 1월 23일 공연될 작품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마리아 역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이소정과 1대 마리아이면서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주인공인 강효성으로 결정됐다. 이소정은 미국 브로드웨이‘미스사이공’에서 주인공 킴 역을 맡은 배우로 이번 공연이 국내에서 출연하는 최초의 창작뮤지컬 작품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뮤지컬‘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비롯해 마리아 역을 주로 맡아왔던 1세대 뮤지컬 배우 윤복희의 등장. 윤복희는 마리아가 아닌 마리아 엄마로 등장해 그녀만의 독특한 카리스마와 음색을 드러낼 예정이다. 더욱이 이 작품의 메인테마를 직접 부를 계획이다.

예수 역으로는 가수 김현성이 캐스팅되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김현성은 폭넓은 음역과 고운 미성이 돋보이는 가수. 뮤지컬 무대가 처음인 그는 특유의 가창력으로‘김현성만의 예수’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뮤지컬‘마리아 마리아’는 예수를 유혹하는 대가로 로마행을 꿈꾸는 창녀 마리아의 얘기로 성경 속 막달라 마리아를‘창녀’라는 다소 자극적인 인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는 12월 23일부터 1월 23일까지 한전아츠풀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발행: 스포츠연예신문 498호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