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국토대장정단 쾌속 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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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조선대 국토대장정단 쾌속 진군

순천 송광면 승남중서 3일째 여장 

'쓰나미의 귀재' 윤창륙 학생처장이 인솔하고 있는 조선대 국토대장정단이 광주출발 3일째 행군을 마치고 순천 송광면 승남중(교장 윤경복)에 여장을 풀었다.

이날 오후 6시께 승남중 운동장에 도착한 국토대장정단은 마침 위로 격려차 방문한 신인현 교수평의회 의장으로 부터 격려말을 경청한 뒤 천연잔디가 깔려 있는 운동장에 텐트를 치고 꿀맛 같은 휴식에 들어갔다.

신 의장은 격려말에서 "단장인 윤창륙 학생처장의 나이가 50대임에도 불구하고 여러분과 똑같이 행군하고 있다며, 여러분들도 자랑스런 조선대학생임에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한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학교로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인 이번 국토대장정 코스는 지난 11일 오전 9시30분 캠퍼스를 출발해 옥과-곡성-석곡-주암-벌교-고흥-제주-목포-영암-나주-남평을 거쳐 학교로 되돌아오는 350㎞ 대장정으로 매일 오전 5시30분 기상 7시 출발, 밤 10시 취침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이다.

특히 대장정 과정에서 지역 사람들과의 다양한 어울림의 장과 함께 영암 도자기문화센터 도자기 체험, 제주도 4.3항쟁 유적지 탐방, 순천 낙안읍성ㆍ영암 왕인박사유적지 관람 등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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