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정(전남도청) 세계 정상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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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정(전남도청) 세계 정상 우뚝

국제그랑프리펜싱 여자 플뢰레 결승서 독일 뮬러 15-8로 제쳐
 
전남도청 서미정(25)이 2005 그단스크 국제그랑프리펜싱대회에서 유럽의 강호들을 제치고 금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서미정은 2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폐막된 시즌 4번째 여자 플뢰레 그랑프리 대회 결승에서 안야 뮬러(독일)를 15-8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제외하고는 가장 권위있는 대회인 그랑프리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우리 선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사상 최초이다.

서미정은 이에 앞선 준결승에서 루게니아 라모노바(러시아)에 4-3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월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SK텔레콤배 그랑프리 대회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은메달 획득에 수훈을 세웠던 서미정은 이번 개인전 금메달로 한국 여자 플뢰레의 간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며 내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전망도 밝혔다.

한편 한국은 단체전 중국과의 3, 4위전에서는 44-45로 분패, 4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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