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는 TV'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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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걸어다니는 TV' 시대 열린다

위성DMB 1일 첫전파...TU미디어ㆍ오락등 고화질 20개 채널 생생한 정보 제공

세계최초의 휴대전화를 통한 이동휴대방송으로 'Take out TV'를 표방한 TU미디어의 위성DMB 본방송이 1일 시작된다.

TU미디어는 1일 10시 성수동 방송센터에서 서영길사장, 홍성규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방송 송출 행사를 갖고, 첫 전파를 송출할 예정이다. 서영길사장은 "TU미디어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방송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방송 인프라는 물론 방송영상 산업 육성을 위한 콘텐츠 투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전파 송출 소감을 밝혔다.

이번 본방송에서 TU미디어는 그동안 20여개 독립제작사에서 외주제작한 세계최초의 모바일전용 채널 '채널 블루(ch. Blue)'를 공개했다. 또 음악(m.net), 뉴스(YTN), 영화(홈CGV), 스포츠(MBC-ESPN/SBS DMB스포츠), 드라마(MBC드라마넷/SBS DMB드라마), 게임(온게임넷) 등 비디오 7개 채널, 논스톱음악채널 12개(EM미디어의 뮤직시사회, 최신가요, 최신팝, 올드가요, 재즈&월드, 클래식&뉴에이지 등), DJ음악채널 4개(스타DJ, 데뷔클럽, 매니아클럽, 클럽3040), 코미디, 영어ㆍ중국어회화, 스타&스포츠, 오디오북 등 총 20개의 오디오 채널을 선보였다. 향후에는 최대 비디오 14개, 오디오 24개, 데이터방송 등 총 40여개의 채널을 제공할 방침이다.

TU미디어의 본방송 서비스는 지난 2001년 사업착수 이후 4년만이다. TU미디어측은 5월 한달간 개국 기념으로 2만원의 가입비와 월 1만3000원의 이용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현재 위성 DMB방송 수신기는 삼성전자(SCH-B100)와 SK텔레텍(IMB-1000)의 이동전화겸용 단말기, 이노에이스의 차량용 단말기(IB-1000) 등 3종이 나와있다. 그러나 상반기중 삼성전자, LG전자 등에서 이동전화겸용단말기, 현대디지털테크에서 차량용단말기, 액세스텔레콤에서 전용단말기 등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어서 하반기부터는 소비자들의 단말기 선택권도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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