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네티즌이 소개한 7초짜리 동영상

평소 좀처럼 볼 수 없던 북한의 여성 승무원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나돌고 있다.

일본 네티즌이 소개한 이 동영상에는 ‘평양행 북한 고려항공 JS***편’이라는 소개글이 첨부돼 있다.

비록 7초짜리 짧은 동영상이지만 머리를 뒤로 묶어 올린 북한 여성 승무원이 하얀 블라우스와 파란색 앞치마, 다홍색 스카프 등을 두르고 승객들에게 음료수 등을 서비스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대부분 “우리나라 승무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예상보다 훨씬 더 세련돼 보인다”, “우리 여승무원들에 비해 화장법만 조금 촌스러울 뿐. 내 이상형”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승객들 머리 위 짐칸은 마치 우리의 일반 고속버스처럼 문이 없는 등 기내 시설은 우리 항공사에 비해 낙후돼 보인다.

실제 북한 비행기를 이용해 봤다는 한 네티즌은 “한여름에 고려항공을 탔는데 에어컨 대신 부채를 나눠주고, 기내식 대신 껌과 사탕이 나왔다”며 “당시 부채도 고려항공 측에서 제공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네티즌은 또 “특히 승객칸과 화물칸이 연결돼 있어 자리가 없는 사람들은 화물칸에 쪼그려 앉기도 했다”며 “북한 여승무원들 실제로 보면 정말 참하고 아름답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