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실업대회 단체전 '金'... 내달 10일 전국체전 지역예선 돌입
문인 광주 북구 부구청장이 26일 제9회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돌아온 검도팀을 초청 오찬을 베풀며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위로 격려했다.
문 부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얼마 남지 않은 전국체전 예선에 대비 훈련에 더욱 매진 체전행 티켓 확보는 물론 오는 10월 울산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주길 바란다"고 강조한 뒤 "좋은 성적이 뒤따른다면 물론 그에 상응한 대가도 선수 개개인에게 적절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구청 검도팀은 지난 22일 경남 진해 시민회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검도명문 록키야티엠시를 2-1로 누르고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 2001년 고졸 선수로 북구청에 입단한 이성진(25)은 월등한 기량을 앞세워 개인전 은메달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2승2무로 맹활약했고 이진성(27)도 3승1무를 기록해 팀 우승의 견인차가 됐다.
이밖에 최고참인 실업 11년차 이강구를 비롯 양진석ㆍ김이택ㆍ이영석ㆍ김진규ㆍ이종안 등도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천안시청에 몸 담고 있다 지난 3월 공개채용으로 입단한 김진규는 전광석화 같은 기량을 보유해 전국체전 예선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북구청 검도팀은 다음달 10일부터 열리는 전국체전 지역예선에 대비 하루도 쉼없이 합동ㆍ합숙훈련에 구슴땀을 쏟고 있다.
사진- 북구청 검도팀이 26일 문인 부구청장 초청 오찬을 마치고 북구청 본관을 배경으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