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 나란히 헛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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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 나란히 헛발질

부천과 대구에 각 2-2 1-1로 비겨

광주 상무와 전남 드래곤즈가 주말과 휴일 경기에서 각각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 상무 불사조는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 SK전에서 2-2로 비겼으며, 전남은 24일 대구와 격돌 역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는 2승3무4패 승점 9가 됐다. 전남은 시즌 1승4무3패 승점 7.

광주는 전반 1분40초 만에 부천 이리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24분 김용희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인프런트 감아차기로 동점을 만들었다.

광주는 26분 고기구에게 헤딩골을 내준 뒤 43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 프리킥 찬스에서 수비수 박요셉이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프리킥으로 다시 균형을 이뤘다.

전남은 휴일인 24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하우젠컵 2005 K리그 FC 대구전에서 전반 20분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대구의 골네트를 갈랐다.

전남은 그러나 후반 22분 대구 진순진에게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FC 서울은 대전 시티즌을 4-3, 울산 현대는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눌렀고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은 2-2로 비겼다.

‘축구천재’ 박주영(서울)은 전반 16분과 후반 42분 잇따라 골을 터뜨렸다. 특히 3-3으로 맞선 후반 42분 결승골을 작렬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박주영이 한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개인 통산으론 4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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