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연이틀 뒤집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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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연이틀 뒤집기승

손지환ㆍ김민철 수훈... 최근 3연승

기아가 연이틀 선두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기아는 군산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PAVV 2005프로야구 두산과의 주말과 휴일 2연전서 손지환(연장 10회말)과 김민철(9회말)이 나란히 끝내기 적시타를 터트린 데 힘입어 3-2, 7-6 역전승을 거뒀다.

기아는 시즌 7승11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최근 3연승 휘파람을 불며 ‘우승후보’의 면모를 빠르게 되찾아갔다.

전날 연장 역전승의 기운이 휴일인 24일에도 기아를 승리로 이끌었다.
6-6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2사 1, 2루에서 기아 김민철은 전진수비를 펼치던 두산 좌익수 최경환의 키를 넘어가는 통렬한 2루타를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는 난타전의 연속이었다.

1~2회 상대팀 선발 박명환의 난조를 틈 타 먼저 3득점을 올린 기아는 3회초 수비서 선발 리오스가 김동주에 1타점 적시타, 홍성흔에 3점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3-4.
기아는 3회말 마해영과 심재학의 안타 등으로 2점을 뽑아 재역전 멍군을 불렀지만 두산은 5회 김동주의 중월 2점홈런을 터뜨려 다시 6-5로 도망갔다.

그러나 기아는 6회말 이종범의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든 뒤 9회말 김민철의 끝내기 적시타로 짜릿한 뒤집기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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