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기업도시 시범사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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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무안군 기업도시 시범사업 신청

공항주변 1400만평 개발 위해 서우ㆍ남화산업ㆍ삼우이엠씨 등과 손잡아
전국 8곳 신청,6월중 4곳 지정될듯
 

전남 무안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기업도시 시범사업을 신청했다. 시범사업지는 기업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중순 확정되며 4곳 정도가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교통부는 15일 기업도시 시범사업 신청서 접수 마감 결과 산업교역형 기업도시에 무안, 지식기반형에 충북 충주와 강원 원주, 관광레저형에 충남 태안, 전남 영암·해남, 경남 사천, 전북 무주 등 모두 7곳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들 지자체의 사업계획 및 적정성에 대한 사전 검토작업을 거쳐 다음달 초 평가작업에 들어가 6월 중순 시범사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기준은 낙후지역 개발이나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국가균형발전 기여, 지속 가능한 발전 부합, 당해 지역의 특성 및 여건 부합, 개발사업의 투자계획 실현 가능성 등이다.

또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선정 평가시 토지투기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투기방지대책의 수립 여부와 적정성을 검토하고 지가관리를 평가요소에 반영키로 했다.

건교부는 선정된 시범사업지에 대해 9월까지 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을 신청받아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을 승인한 뒤 2006년말 공사를 시작, 2009년∼2017년쯤 완공토록 할 계획이다. 기업도시 개발 사업자는 개발구역의 50% 이상 토지 확보시 토지수용권 행사, 기반시설 투자비용의 출자총액제한 예외 인정, 각종 세제감면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건교부는 시범사업 선정이 끝나면 내년부터 매년 1∼2곳씩 기업도시를 지정할 방침이다.

무안군은 무안공항 주변 1400만평 개발을 위해 서우, 남화산업, 삼우이엠씨 등과 손을 잡았고 충주시는 이수화학, 주택공사 등 5개사를 사업시행자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 인근 210만평을 사업지로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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