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인재육성기금 100억원 조성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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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고흥군, 인재육성기금 100억원 조성키로

 인적자원 개발 위해 '군민 1계좌 갖기 운동'도 함께 전개

 전남 고흥군이 가칭 '고흥군 인재육성재단'을 설립하고, 이를 위한 기금 100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또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군민 1계좌 갖기 운동'도 함께 펴 나가기로 했다.

 고흥군은 최근 장학위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진흥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 장학사업을 확정했다.

 이를 위해 군은 우선 오는 2010년까지 70억원의 군비를 출연하고, 출향 인사와 기업체와 민간의 자율참여를 통해 30억원을 추가 확보키로 했다.

 또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북돋우기 위해 '군민 1인 1계좌 갖기'캠페인도 대대적으로 벌여 나갈 방침이다.

 군은 다음달 중으로 17명 안팎의 이사회를 구성하고, 6월에는 전남도 교육청에 법인설립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금융기관의 이자율 하락으로 지원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출향인사와 기업체, 군민들의 자율 참여를 통한 기금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 한해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고흥고와 녹동고에 각각 7000만원씩, 15개 중학교에 3000만원, 22개 초등학교 체험학습에 4000만원 등 모두 2억1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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