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전통 줄다리기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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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담양 전통 줄다리기 재현

 오는 30일 막 오를 제 7회 대나무축제서 ... 경기 참가 인원만 600여명

 전남 담양지역 최고의 민속축제였던 '전통 줄다리기'가 재현된다.

 담양군은 "오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리는 제 7회 대나무축제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전통 줄다리기 경기를 펼친다"고 7일 밝혔다.

 경기에 사용되는 줄의 지름이 40cm, 길이가 50m를 넘다보니 경기참가 인원만 600여명에 이른다.

 특히 전문가들의 고증작업을 통해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한 줄다리기 줄은 숫줄과 암줄로 구성돼 고싸움의 고와 비슷하며 숫줄에 비녀를 꽂아 잡아당기도록 제작됐다.

 줄을 제작하는데는 299명의 주민들이 동참했고, 옮기는데만도 성인 200여명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6.25전쟁 이전까지 마을의 안녕과 풍요, 협동을 기원하기 위해 전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동서로 나눠 줄다리기 경기를 벌였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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