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청, 김남주 시인 유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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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 북구청, 김남주 시인 유품전

 8~22일까지, 향토문화센터 오월문학관

 故 김남주 시인을 기릴 수 있는 육필 시와 편지, 시집 등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광주 북구청은 "8일부터 22일까지 북구 향토문화센터 오월문학관에서 고 김남주 시인의 육필시 4점과 편지 1점, 단행시집 18권 등을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전시회에는 고 김남주 시인이 옥중에서 은박지에 새긴 육필시 '이런 나라에서는', 부인 박광숙씨에게 보낸 옥중서신 '나에게는 갚아야 할 원수가 있소' 등을 비롯, 갱지에 쓴 육필시 '가늘길ㆍ해질 무렵'등이 선보인다.

 또 '조국은 하나다', '나의 칼 나의 피',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등 대표 시집 18권이 전시돼 김남주 시인의 민족과 조국에 대한 한없는 사랑을 엿볼 수 있다.

 구청 관계자는 "잊혀져 가는 오월 민중항쟁의 정신을 시민들에게 다시 일깨워 주기 위해 매달 테마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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