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화정1동 화담사 전통예절학교 운영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

광주 서구, 화정1동 화담사 전통예절학교 운영

11일부터 3일간 서초등 1학년 170여명 참가… 전통 효사상 체험학습

광주시 서구 화정1동 주민센터가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예절학교를 마련했다.

13일 서구(청장 전주언)에 따르면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효사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화정1동 화담사에서 전통예절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담사 전통예절학교는 화정1동 주민센터가 지난 2007년부터 펼쳐오고 있는 역점시책으로 어린이들에게 전통사상의 핵심인 효사상을 교육하고, 이를 통해 화정1동을 전통이 살아 숨쉬는 지역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다.

11일부터 3일간 화담사에서 펼쳐질 전통예절학교는 170여명의 1학년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효란 무엇이며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등을 사례학습 위주로 알려주게 된다.

교육은 광주 향교에서 초빙된 청소년 인성교육 담당자가 강사로 나와 다섯가지 불효 이야기, 효자와 효녀이야기, 부모님께 해 드리면 좋은 말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학습이 진행되며, 부모님 고향알기, 아침 저녁 문안 올리기, 형제간 우애, 거꾸로 된 효도 등 구체적인 사례학습도 이어진다.

이밖에도 큰 절하기, 한복 입기, 식사예절 및 편찮으신 부모님 간호하는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준비돼 있다.

전주언 서구청장은 "화담사 전통예절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부모님께 늘 감사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며 "화정1동이 효가 가득한 마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 화정동 소재 화담사는 서기 1735년 영조 11년에 세워진 서원으로 광주광역시 지방문화재 제18호로 지정돼 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