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 극단 재창단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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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시립 극단 재창단 될 듯

 연극협회, 시립극단창단추진委 지역인사 12명으로 구성

 지난 87년 해체됐던 광주시립극단이 재창단될 전망이다.

 ㈔광주 연극협회는 29일 "다음달 12명으로 구성된 광주시립극단창단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광주시립 극단 창단에 나선다"고 밝혔다.

 창단추진위원은 김포천 전 광주비엔날레이사장, 김양균 전 헌법재판관, 박흥석 KBC 사장, 백인호 광주일보 사장, 김필식 동신대학교 이사장, 박금자 광주예총회장 등 12명의 지역 인사들이다.

 추진위는 극단 창단을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을 상대로 공감대 확산에 나서는 한편, 창단의 당위성에 대한 전국 규모의 세미나를 개최하고, 공연도 갖기로 했다.

 운영 방식에서도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단체 ▲세계적 경쟁력을 갖는 예술단체 ▲문화상품을 개발하는 예술단체라는 3대 개념을 핵심으로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광주연극협회 관계자는 "광주가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상황에서 시립극단이 없다는 것은 문화예술지원 시스템이 허약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며 "광주전남 지역의 연희적 전통과 역량을 집대성할 수 있는 시립극단의 필요성은 절대적이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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