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내집앞 마을가꾸기 사업 4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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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산구, 내집앞 마을가꾸기 사업 4개 선정

광주지역 5개 구 중 최다 선정… 시 설계실시 후 보조금 지급

광주시와 푸른광주21 협의회가 주관한 ‘내집앞 마을가꾸기 사업’ 공모 결과 광산구가 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4개 사업이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내집앞 마을가꾸기 사업’은 녹색공간 확충과 마을별 특색있는 경관 조성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마을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광주의 모든 공동체,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광주광역시와 푸른광주21 협의회가 공모전을 진행했다.

구는 이번 공모에서 첨단골열린음악회의 ‘火 木 土와 함께하는 녹색마을’(첨단1동), 화훼단지영농조합의 ‘경전선 주변 주민산책길 조성’(우산동), 한마음새마을금고의 ‘도심속 녹색공원 조성 및 대단위 꽃단지 조성’(하남동), 생활개선회의 ‘초록바람이 부는 평동생태문화마을’(평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첨단1동은 아파트 소통로 및 통학로를 연결시키고 꽃길과 주민쉼터, 자전거 휴게소를 개설할 계획이고, 우산동은 24필지에 산책길과 파고라를 설치하고 어디서나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야생화 단지를 조성한다.

하남동은 꽃단지와 쉼터, 포토존을 14필지에 마련하고, 평동은 황룡강 주변 부지에 탐방로와 쉼터를 설치해 오감을 자극해 환경보전 의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결과는 각 자치구별로 응모된 사업을 1차 40개 사업으로 압축한 후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0개 사업을 확정한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선정된 10개 사업의 설계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적정 규모의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며, 3월초 재공모를 통하여 사업목적에 맞는 나머지 10개의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이번 공모는 관이 주도하지 않고 주민이 스스로 총의를 모아 마을의 환경 개선사업을 정하고 추진하는 주민공모형 사업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 지역 주민들의 수준높은 자치역량과 애향심이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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