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 이공대 통폐합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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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조선대 - 이공대 통폐합 '급물살'

  전체회의서 도출된 최종 결정안 29일 법인이사회서 의결과정 거칠 계획

 조선대학교 간호학과와 조선간호대학이 이달초 완전 통폐합에 합의한 데 이어 조선대와 조선이공대학간 통폐합 논의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로써 4년제인 조선대와 2-3년제인 조선이공대, 조선간호대 등 조선대법인 산하 3개 대학간 구조조정이 빠른 속도로 가시화되고 있다.

 조선대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종재)는 오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조선이공대 구조조정안 3개안 중 하나를 채택할 방침이다.

 구조개혁 3개 안은 ▲13개과 통폐합 또는 9개 계열로 축소 ▲충원율 50%미만 7∼8개과 폐과 ▲미충원과 1년 유예후 100% 미만일 경우 폐과 등이다.

 전체회의에서 도출된 최종 결정안은 오는 29일 법인이사회에서 의결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개혁안이 원안대로 의결될 경우 내부 반발 등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법인 산하 3개 대학간 구조개혁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혁신위 관계자는 "해당 대학의 반발은 여전히 걸림돌이지만 일정정도의 희생을 거치지 않고서는 구조개혁을 기대할 순 없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혁신위는 이와 함께 조선이공대가 내부 조율을 거쳐 자체 작성한 개혁안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수용 불가'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선이공대는 지난 14일 혁신위에 20개과를 11개 과ㆍ계열별 모집단위로 축소하고, 정원도 400여명 줄인 1900명안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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