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독도사태 계기 '무인도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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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남도, 독도사태 계기 '무인도를 찾아라'

 국토관리 차원서 소규모 무인도와 해면성 토지 찾기 나서


 독도사태를 계기로 우리나라 영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소규모 무인도와 해면성 토지 찾기에 나섰다.

 전남도는 20일 "국토 관리차원에서 도내 소규모 무인도와 등대, 불법매립지, 해안빈지, 잡종지, 해면성 토지 등에 대한 일제조사를 벌인뒤 등록작업을 벌일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는 독도사태를 계기로 도내에 산재해 있는 모든 미등록 토지를 추적, 새로 등록키로 했다는게 전남도의 설명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1910년 토지와 임야 조사사업 당시 조선총독부의 과세대상에서 제외된 바위섬과 무인도, 소규모 섬,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들이 상당수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지적공부에서 누락된 영토에 대해 일제조사 작업을 벌인뒤 이를 국가 영토로 등록할 계획이다.

 또 토지조사 사업당시 기술력 부족으로 제 위치에 등록되지 않는 섬 수십개도 위성영상 사진을 통해 일제 정비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새로 찾은 섬의 소유자가 없을 경우 국가소유로 등록한 후 활용가치가 높은 토지에 대해서는 임대하거나 매각할 것이다"고 밝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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