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기업형 팀제'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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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자부 '기업형 팀제'로 개편

 정부기관 사상 처음 ... 대통령 재가 거쳐 다음주부터 시행 방침
 
행정자치부가 1948년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실-국-과 체제'를 폐지하고 '본부-팀제'를 전면 도입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 이달 중순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그 동안 일부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에서 명칭을 과에서 팀으로 바꾸거나 태스크 포스 형태로 팀제를 도입해 운영한 사례는 있지만 이번처럼 대대적인 계층구조 개편과 함께 팀제를 전면 도입한 것은 정부기관 사상 처음이다.

행자부는 15일 현행 실-국 위주 직제(1차관보-1실-1본부-7국-4관-1센터-45과-4팀)를 5본부-8관-1단-1아카데미-48팀 체제(총 63조직)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차관보와 기획관리실, 정부혁신본부 등 3부서가 5본부체제로 개편되고 부서장(차관보ㆍ실장)-국장-과장-계장-직원 등 5단계의 결재 단계가 본부장-팀장-팀원 3단계로 축소된다.

자치행정국과 지방재정국, 지방세제국은 통폐합돼 지방행정본부와 지방지원본부 등 2개 본부로 개편된다.

행자부는 대통령 재가를 거쳐 늦어도 다음주부터는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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