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 '한국형 NASA'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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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고흥에 '한국형 NASA' 건설된다

 과학기술부 최근 청와대 업무보고 통해 밝혀

 우주센터가 들어설 전남 고흥군에 '한국형 NASA(미 항공우주국)'가 설치될 전망이다.

 9일 고흥군에 따르면 과학기술부가 최근 청와대 업무보고를 통해 우주센터를 중심으로 한 고흥일대에 우주산업 종합기능을 갖춘 한국형 NASA 건설방침을 밝혔다.

 과기부는 올해를 '우주개발 원년'으로 설정하고 우주개발 진흥법 제정,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선발, '스페이스 코리아 운동' 전개와 함께 한국형 NASA 건설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맞춰 고흥군도 우주항공축제와 KAIST 주최 국제 발사체 심포지엄, 국제 우주항공 심포지엄 등을 잇따라 개최하는 등 우주항공 붐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또 사이언스 파크 조성과 우주핵심부품 선도기술 연구센터 건립 등 우주항공 연관 산업의 집적화를 통해 국가 우주개발사업의 효율화를 기하고 있다.

 고흥군은 현재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 순천대 우주항공 NURI 사업단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우주항공산업이 고흥군에 집적화 될수 있도록 관광, 교육, 문화 ,산업의 종합적 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정부가 고흥에 한국형 NASA를 설치한다는 것은 국가 균형발전계획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우주항공산업의 효율적 발전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우주과학문화 붐 조성과 우주산업체 유치를 통한 우주항공혁신도시 건설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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