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문화예술 전문강사풀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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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광주시교육청, 문화예술 전문강사풀제 확대

 기존 1개 과목서 5개 분야로 확대 실시

 광주시교육청이 그동안 특정 과목에 한해 제한적으로 실시해온 '문화예술 전문 강사풀제'를 대폭 확대, 시행키로 했다.

 시 교육청은 9일 "문화예술을 주도하고 예향의 전통을 이어갈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문예 강사풀제를 기존 1개 과목에서 5개 분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사풀제는 지난해까지 '국악'에 한해서만 가동됐으나, 올해부터는 국악 연극 영화 무용 만화.애니메이션 등 모두 5개 과목으로 확대되고, 참여학교수도 기존 103개교에서 120개교(국악 84, 연극 24, 영화 3, 무용 6, 만화ㆍ애니 3)로 늘었다.

 풀제로 운영된 강사는 모두 46명으로, 국악 담당 21명만 시교육청과 시청 협의하에 지역에서 자체 선발되고, 나머지 분야는 지역연고를 기반으로 하되 전국 단위로 선발.운영된다.

 강사들은 각 학교에 파견돼 이론-실기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고, 학교별 여건에 따라 정규교과와 선택교과, 특별활동 등으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시간은 학교당 연간 34-45시간이고, 영화 무용 만화.애니메이션 분야는 필요한 교육기자재가 현물로 지원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강사풀제 운영으로 일선 학교의 문예교육 활성화는 물론, 학생들이 자신의 특기나 적성을 찾아 기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실무연수와 꼼꼼한 장학활동을 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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