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난 명품 대제전 대상 '황화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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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함평, 난 명품 대제전 대상 '황화소심'

 부산 애란인 손세운씨 출품 ... 400여 춘란 중 총 169점 입상

 전남 함평서 열리고 있는 난 명품 대제전에서 황화소심이라는 춘란이 대상을 차지했다.
 함평군은 "지난 5일부터 이틀동안 관내 자연생태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05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에서 부산 애란인 손세운씨가 출품한 춘란 '황화소심'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함평군은 이어 "이번 난 대제전에 출품된 400여 춘란 중 모두 169점의 작품이 입상했다"고 덧붙였다.
 전국 단위 최초의 행사인 이번 행사는 '새로운 난 문화 창달의 디딤돌'이라는 주제 로 한국 춘란 엽예품.화예품 60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또 행사장에서는 초보자들을 위한 난 관리기술 상담 및 난 배양 기자재, 난 관련 서적 판매장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같은 다채로운 행사로 대제전 첫날인 지난 5일 하루동안 2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난 전시장을 방문했고 6일에는 전국에서 3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함평군 측은 예상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난 대제전이 예상 밖의 성황을 누리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한국 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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