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300여명 학생회에 납부 ... 광주대ㆍ호남대 등록금 동결 마찰 피해
광주ㆍ전남지역 국립대학교가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에 비해 5-14% 인상한 가운데 이에 대한 학생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전남대 총학생회는 6일 "올해 학교측의 기성회비 9.5%, 수업료 5% 인상 등에 반발해 등록금을 총학생회에 납부한 학생들이 3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남대 총학생회측은 '국립대의 경우 3월말까지 추가 접수를 받는데다 2개월 동안 등록금이 체납되더라도 제적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또 순천대 총학생회도 학교측의 등록금 14% 인상안에 반발, 고지서 반환과 단식농성을 벌이는 등 마찰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광주대ㆍ호남대 등 이 지역 대부분 사립대의 경우 올해 등록금을 동결해 학생들과 마찰을 빚지 않았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