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회의원, 호남고속철 오송 분기역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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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북 국회의원, 호남고속철 오송 분기역 지지 호소

 이용희 국회행자위원장 등 일행 3일 광주시청ㆍ전남도청 방문 

 호남고속철 분기역 유치를 위한 충청권 지방자치단체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충북지역 국회의원 등이 광주전ㆍ남지역 단체장 등을 만나 호남 고속철 오송분기역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

 이용희 국회행자위원장 등 3명의 충북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호남고속철 분기역 충북 오송 관철 홍보방문단이 3일 오전 광주시청을 방문, 박광태 광주시장ㆍ반명환 광주시의회 의장과 면담을 갖고 오송분기역 유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 일행은 "호남고속철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협조하겠다며 호남고속철 분기역이 충북 오성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이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오송이 분기역이 될 경우 경부ㆍ충북선과 연결된 X자형 축이 형성돼 전통적으로 낙후된 호남권, 충북 북부, 강원 남부 등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송 분기역이 지정될 경우 서울-목포간 소요시간이 '천안'보다 20분이 더 걸린다는 주장이 있지만 고속철이 평균 시속 350㎞로 주행하기 때문에 불과 시간차는 3분46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 등은 또 "'오송' 분기시 서울-목포간 요금이 '천안'보다 비싸다는 주장에 대해 요금책정은 거리ㆍ타 교통수단ㆍ승객수요 등을 고려해 책정되기 때문에 승객수요가 많은 오송은 오히려 요금인상 요인이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이날 오후에도 전남도청을 방문, 박준영 전남지사ㆍ도의회 의장과 면담을 갖고 오송분기역 유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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