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봉선2지구 근린공원 용도변경' 감사청구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

'광주 봉선2지구 근린공원 용도변경' 감사청구

환경운동연합ㆍ참여자치21ㆍ광주경실련ㆍ광주전남녹색연합 등 4개 시민사회단체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광주 남구청의 봉선2지구 택지개발사업과 관련, 근린공원 용도변경 방침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키로 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과 참여자치21, 광주경실련, 광주전남녹색연합 등 광주지역 4개 시민사회단체는 1일 성명을 내고 "광주 남구청이 행정편의주의에 빠져 도시계획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해치고 있다"며 "남구청의 제반 행정행위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광주환경운동연합 등은 "석산공원을 주거용지로 용도변경해 단일 필지로 매각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며 "사기분양 논란과 특혜시비, 교통난 우려 등 부작용을 감안하면 도시계획의 재량권을 넘어선 일탈행위로 밖에 볼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들은 "남구청의 봉선택지개발사업은 개발업체에게 엄청난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며 "남구청이 광주도시기본계획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것과 같이 황당한 논리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은 "남구청이 제출한 근린공원 용도변경안은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돼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야기한 남구청의 행정행위에 대해 감사청구 등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밝혔다. /뉴시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