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내달 3일부터 부처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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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노대통령 내달 3일부터 부처 업무보고

3월중 25개 정부부처 업무보고 마무리 `성과관리제' 도입으로 보고방식 변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오는 3일 재정경제부를 시작으로 정부 25개 부처로 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라고 김종민(金鍾民) 청와대 대변인이 27일 밝혔다.

노 대통령은 3일 오전 재정경제부, 오후 산업자원부, 4일 오전 과학기술부, 오 후 정보통신부로부터 각각 업무보고를 받는데 이어 매주 6∼7개 부처의 업무보고를 소화, 3월중 업무보고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가능한 한 3월중 업무보고 일정을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라며 "우 선 경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며, 대통령 일정과의 조정을 통해 업무 보고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특히 올해 업무보고의 특징으로 "성과관리제가 도입되면서 정책목 표와 그 목표에 따른 구체적 이행과제, 이행과제별 성과지표 등이 중점 보고될 것" 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한 "상당한 예산과 조직이 투입되거나 사회적 쟁점이 되는 정책, 부처간 이견이 있는 정책의 경우 총리실, 청와대 정책실, 관계기관의 사전 협의를 거쳐 업무보고 의제가 조정됐다"며 "이미 중요한 정책에 대해서는 서면보고가 이뤄 졌으며, 그중 주요 정책들이 업무보고 의제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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