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다큐 연출자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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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도올 김용옥, 다큐 연출자로 변신

도올 김용옥씨가 EBS의 광복 60돌 기획 ‘한국독립운동사 다큐멘터리 10부작’의 총연출을 맡아 다큐멘터리 연출자로 나선다.

철학자, 한의사, 유도학 교수, 기자 등에 이은 또 다른 변신이다.

EBS는 11일 2005년 기획인 ‘국민을 위한 7대 약속’ 가운데 ‘광복 60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갑니다’의 일환으로 이같은 외주제작 다큐멘터리를 제작키로 했다며 이씨를 연출자로 모셔 오는 7~8월 방영을 목표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EBS 고석만 사장은 이날 통화에서 “김용옥씨가 총연출을 맡도록 최근 약속했고 기존의 다큐멘터리와 다른 새로운 시각과 포멧의 다큐를 제작키로 했다”며 “조만간 작품의 기획안과 제작방침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옥씨도 최근 출간한 ‘앙코르와트·월남가다’란 책 서문에서 “한국독립운동사야말로 우리민족 정체성의 뿌리”라고 강조하면서 “국민의식 속에 사라져 있는 현대사를 좌·우 이념이나 남북의 분열에 관계없이 총체적으로 부활시키는 작업을 감행키로 했다”고 연출자 변신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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