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근 호텔소동’ 전여옥 패러디 논평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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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형근 호텔소동’ 전여옥 패러디 논평 나왔다

 1분 59초짜리 동영상, 네티즌 논평기대에 부응하듯 제작

   “왜 만났는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십시오! 왜 만났는지!”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의 호텔방 소동과 관련, 전여옥 대변인 패러디 논평이 나왔다.
  16일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서울의 모 호텔방에서 40대 유부녀와 머물렀던 사실을 놓고 전여옥 대변인의 논평을 기대한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잇따르자 그 기대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동영상은 보도가 나간 직후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1분 59초짜리 이 동영상은 지난해 3월 21일 전여옥 한나라당 대변인이 당시 강금실 법무장관과 문재인 前 청와대 수석이 대낮 호텔 커피숍에서 만난 것을 놓고 “이 두사람의 관계가 ‘불륜 관계’인지 ‘불순한 관계’인지 궁금하다”는 YTN의 ‘돌발영상’을 패러디했다.
  ‘전여옥 한나라당 대변인의 정형근 & 40대 유부녀 호텔 논평’이라는 자막으로 시작하는 이 동영상은 “이 민감 시기에 참 궁금합니다. 참 궁금증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중략) 호텔에서 단둘이 1시간씩이나 만났다는 것 참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는 전 대변인의 논평이 들어가 있으며 이번 정형근 의원의 호텔방 소동과도 그 정황이 거의 들어맞아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동영상의 마지막 부분에는 “정형근 의원은 호텔에서 중년여인과 단둘이 4시간 동안 무엇을 하고 계셨는지… 묵주를 세고 계셨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전 여옥 대변인께서도 무척 궁금하신 것 같습니다”는 여성의 기계음이 삽입돼 있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것을 은근히 요구하고 있다.
  패러디 동영상 외에도 ‘정형근 의원은 묵사마’라는 패러디 문구가 네티즌들의 사이에 회자되고 있으며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묵주!’라는 식의 패러디 사진도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밖에 “전여옥 대변인의 지난해 ‘불륜 논평’은 논평이 아닌 예언이었다”는 글을 올린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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