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민속박물관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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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시립민속박물관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오는 20일까지 행사 참가자 접수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오는 20일 을유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대보름민속놀이축제인 제10회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민속박물관 야외놀이마당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빛고을 광주의 번영을 기원하고 시민화합과 공동체의식을 드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광주민속박물관회’에서 주관하며 당산제와 마당밟이, 민속놀이 경연, 민속공연 및 대동놀이, 부대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주요일정은 오전 10시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11시에 개막식과 당산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민속놀이 경연과 민속공연,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는 강강술래, 품바공연 등에 이어 한해의 소망을 담은 달집태우기를 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당산제와 마당밟이 : 을유년 액을 물리치고 복 많이 받으세요

개막식을 전후로 해 광산농악단의 풍물가락에 맞추어 길놀이, 당산제, 마당밟이, 민속놀이 시연 등이 신명나게 펼쳐진다.

빛고을 광주의 태평과 광주시민의 안녕을 위해 지내는 광주당산제는 민속박물관 구내의 당산나무에서 제수진설, 축문읽기, 소지태우기의 순으로 진행되며, 당산제가 끝나면 풍물패들이 공원 일대를 순회하며 마당밟이를 하여 액운을 쫓고 행운을 기원한다.

이와 함께 창작연날기와 널뛰기 시연을 통해 행사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 민속놀이 경연 : 민속놀이에 참여하여 푸짐한 상품을 받으세요

민속놀이 경연은 윷놀이, 널뛰기, 팔씨름, 들독들기, 투호, 제기차기, 닭싸움, 팽이치기, 줄넘기(3인 1조) 등 9개 종목 13부문에 걸쳐 실시되며 입상자들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민속놀이 경연의 참가는 오는 20일까지 전화?팩스 또는 방문접수를 받고 있으며, 행사당일 12시 이전까지 나오면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의 세부 경연종목과 놀이방법 등 자세한 사항의 문의 및 접수는 광주민속박물관회 전화(521-9041, 525-8633)나 팩스(525-8632) 등을 통해서 하면 되고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 공연 및 대동놀이 : 흥겨운 가락과 함께 하루를 마음껏 즐기세요

민속공연은 오전과 오후, 야간에 걸쳐 여러 단체에서 연속적으로 펼친다.

시립국극단의 민요?판소리?교방무?가야금병창에 이어 ‘전통문화연구회 ‘얼쑤’의 타고(打鼓)와 ‘우리문화연구회 소리노리’의 북춤 등이 교대로 이어져 흥을 돋우게 되며

오후 4시반에는 빛고을 시민들이 마음을 합쳐 모두 하나가 되는 대동줄다리기와 어린이줄다리기 행사도 곁들여진다.

한편, 대동놀이의 특별행사로 닭띠의 해를 맞이하여 산닭 20마리를 날려 시민들이 잡아가는 닭잡기대회와 시민노래자랑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의 끝부분에서는 일반시민들과 공연출연자들이 격의없이 한데 어우러지는 어울마당, 품바공연, 모꼬지잔치를 벌이며, 보름달이 떠오르면 정월대보름 야간민속놀이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참가시민들은 대나무와 볏짚을 이용하여 원추형으로 만든 커다란 달집을 중심으로 모여있다가 소리꾼의 ‘달떴네’ 신호에 맞추어 불을 지핀다.

달집이 활활 타오르면 다함께 한해의 소원성취를 염원하며 강강술래를 돌면서 축제의 막을 내린다.

◆부대행사 : 뜻있는 행사를 위한 다양한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하여 이색적인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료 가훈써주기, 혁필쓰기, 캐릭터 그려주기, 외국인들을 위한 놀이마당, 개미시장, 무료시음회, 떡메치기 시연, 복조리제작 시연, 짐대(솟대)판매코너, 먹거리장터 등을 열어 시민들의 뜻있는 전통문화체험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행사당일 내방객들은 박물관에 무료입장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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