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과수화상병’ 사전 관리로 예방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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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소식

화순군, ‘과수화상병’ 사전 관리로 예방 철저 당부

군 “개화 직전 약제 살포 중요... 의심 증상 있으면 즉시 신고해야”

사과·배·복숭아 재배 농업인들에게 등록 약제 이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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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따뜻한 겨울 날씨로 과수화상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사과·배·복숭아 재배 농업인들에게 등록 약제를 이용해 제때 방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장미과 식물의 잎, 가지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거나 붉게 마르는 현상으로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다.

한그루만 발병해도 발생 과원과 반경 100m 안 과원을 전체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는 주로 중북부 지방의 사과·배 과원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2019년에 발생 건수가 급격하게 증가해 전국적 확산이 우려된다.

화순의 주요 생산 과일인 복숭아, 자두, 매실 또한 화상병 발생 가능성이 큰 작물로 재배 농가는 개화 직전 항생제 계통 적용 약제로 사전에 방제해 화상병을 예방해야 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약제 방제와 함께 농작업에 사용하는 전정 가위, 예초기 등 작업 도구를 자주 소독(알코올 70%나 락스를 20배 희석해 수시 소독)해 병원균의 이동을 막아야 한다”며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화순군농업기술센터(061-379-5423)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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