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임용 대상 벗어난 무더기 승진 부적정한 산림훼손, 규정 벗어난 수의계약 일삼아 전북도가 지난 11월 4일부터 부안군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여러 분야에서 위법 부당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돼 군 행정이 전횡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들어났다. 전북도는 11월 12일까지 7일 동안 부안군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해 87건을 적발하고 관련된 공무원에 대해 징계 7명, 훈계 46명의 조치를 내렸다. 도에 따르면 부안군은 올 7월에 행정6급 6명을 승진임용 하면서 서열 23위 이내에서 승진임용해야 하는데도 승진범위를 ...
주민투쟁 역사속으로...모든 논란 끝 부안핵대책위 12월1일 백지화 선포식 부안핵대책위는 12월1일 정부의 원전센터 일정이 사실상 무산된데 따른 부안핵폐기장 백지화 확인 선포식을 갖고 방폐장과 관련 모든 논란에 대해 종식을 선언했다. 백지화 확인 선포식은 지난 2월 공고됐던 정부의 원전센터 추진 일정이 최종시한인 지난달 30일을 기해 폐기처분되는데 따른 것이다. 이달 말까지 유치신청이 이뤄지려면 늦어도 지난달 10일쯤 주민투표 일정이 공고돼야 했으나 이런 움직임이 전무한 탓이다. 또한 부안군이 이송시비로 군 의회...
손해배상청구소송 등 법정으로 비화 `주민 집단폭행 의혹' 등으로 말썽을 빚어 왔던 전남 구례군 지리산 골프장 사태'가 손해배상청구소송 등 법정으로 비화되게 됐다.11월14일 구례군 산동면 사포마을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지리산온천랜드에 따르면 회사측은 골프장 건설에 반대해 온 마을 주민 7명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하고 지난달 재산 가압류신청을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회사측은 또 주민 18명에 대해 집회와 시위를 금지해 줄 것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도 법원에 냈다.회사측 관계자는 “주민들이 사무...
전남·북도와 두 도 11개 시군이 의기투합해 추진해오던 ‘섬진강 권역 영상문화벨트’ 조성사업이 첫 단추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도는 15일 “이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두 도가 내년 국가예산에서 10억원을 지원해달라고 문광부에 건의해오고 있으나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 실무 부서에서 ‘실국별 예산 상한을 미리 정하면서 덩치 큰 신규사업을 시작하기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섬진강권 전북 6개 시군·전남 5개 시군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문화유산을 권역별 특성...
전주 진북초등 5년생들이 지난 1년간 전북농협의 지도로 농사지어 거둔 쌀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이 학교 5학년 어린이회장단은 최근 동급생들과 함께 모를 심고 수확한 쌀 540㎏을 전주시 삼천동 ‘행복의집’ 등 복지시설 5곳과 청소년가장 4명에 나눠주었다. 5학년1반 어린이회장 박상현 군은 “모내기에서 홀태로 훑는 수확까지, 힘들지만 재미있는 체험이었고 이웃도 도와 가슴 뿌듯하다”며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이 쌀밥으로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협전북지역본부는 올해 삼천동 논 500여평을 임대, ‘어린이농업학교’를 개설한...
[조선일보 김성현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 15일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이날 광주 비행장을 찾은 손님들은 6·25 당시 ‘쌕쌕이’라 불리며 혁혁한 전과를 올렸던 ‘메티오(Meteo)-8’ 제트기의 고향 호주 공군 77비행대대 조종사들. 지난해 7월 정전 50주년을 기념해 공군제1전투비행단 102전투비행대대 조종사들이 호주의 77대대를 방문, 한국전쟁 때 호주 공군의 헌신적 도움에 감사의 뜻을 전한 데 대한 답방인 셈이다. 77대대장 턴불(Tunbull·40) 중령 등 호주공군 대표 3명은 이날 제1전투비행단 1...
(제주=연합뉴스) 이기승 기자 = 제주도 연안을 비롯한 동중국해에 서식하는 혹 돔의 인공종묘 생산 기술 개발이 연구 착수 3년여만에 성공을 거뒀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소장 이정의)는 관상 가치가 매우 높은 혹돔에 대한 인공종묘생산 기술 개발사업을 벌여 종묘 인공생산 및 치어 육성에 성공함으로 써 흑돔의 해수관상어 개발에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수산연구소 이윤호연구관에 따르면 그동안 혹돔은 남획으로 인해 어미 확보 가 어렵고 암컷이 알을 낳는 수가 매우 적은데다 성장 속도가 매우 느려 인공종묘 생산에 어...
전남골프장난개발공동대책위원회는 10월 29일 함평군이 개최하는 '함평골프산업특구신청' 공청회와 관련, 성명을 내고 "함평골프산업 특구 신청계획은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책위는 성명에서 "친환경생태도시를 추구하는 함평군이 총 162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문제"라면서 "산림훼손과 지하수 고갈.오염, 농촌지역 공동체 분열의 폐해가 우려되는 골프특구 신청은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성명은 이어 "골프산업특구와 함평군의 친환경농업과는 공존할 수 없으며 군이 나비축제를 유치하며 나비의 서식처를 훼손하는 골프산업특구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