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개통으로 항공 수요 급감 따라 내년 완공될 예정이었던 무안공항의 개항 시기가 2007년으로 늦춰질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 회생에 적신호가 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당초 올해 완공될 예정이었던 무안국제공항을 내년으로 완공시점을 1년 연장했지만 고속철도의 개통으로 항공 수요가 급격히 줄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항 시기를 2007년으로 1년 더 늦춰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 사업비 3천4백억원이 들어가는 무안 국제 공항은 9일 현재 8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데 개항 시기의 추가 연장으로 지역 경제 회생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가 함평군 손불면 한 저수지에서 발견됐다.7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손불면 바닷가 인근에 있는 저수지에 황새 한 마리가 날아와 한가롭게 노니는 모습이 목격됐다.지난 60년대까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황새는 밀렵 등으로 불법포획되면서 멸종위기에 놓이자 지난 1968년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세계적 희귀종인 황금박쥐, 먹황새 등의 서식처 확인에 이어 황새가 새로 발견됐다”며 “이는 함평지역이 그만큼 청정지역이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전남도와 해양수산부에 요트사업 추진 계획서 제출 전남 목포시가 지난해 말 호남권 축구센터(FC)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는 요트센터 유치에 나섰다.요트센터는 해양수산부가 국민소득 증가로 인한 해양레포츠 확대에 대비, 지난 2003년 8월 요트 대중화 계획을 발표한 후 오는 8월께 3~4개 지역을 중심지로 지정한다.시는 지난해 11월 전남도와 해양수산부에 요트사업 추진 계획서를 제출하고 국가계획 반영과 지원을 요청했다.이에앞서 2003년 해양수산부 계획 발표 후 꾸준히 주민 여론확산에 나서는 한편 목포해양대에 연구 용역...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 50여쌍이 나주의 한 저수지에서 월동하는 모습을 전라도탐조여행 사이트인 ecohonam.com이 지난 5일 촬영에 성공했다. 이 지역에서 원앙이 집단으로 발견된 것은 2002년 담양의 한 저수지에서 관찰된 이후 3년만이다. /bird.ecohonam.com 제공
여수환경연합.광양만권 환경개선대책위 6일 환경부서 기자회견 여수 석유화학 단지.광양제철과 인접한 전남 광양만 전 지역이 발암 및 기형발생 가능성 물질인 다환방향족 탄화수소(PAHs.Polcyclic Aromatic Hydro-cabons)에 심각하게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수환경연합과 광양만권 환경개선대책위는 6일 오후 환경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대학교,시민환경연구소와 지난해 5월-12월까지 여수, 순천 등 광양만권 5개 지역에 대한 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결과 광양만 유역에서 채취한 ...
목포권 5개 대학 총학장 6일 목포대서 통합기자회견 전남 목포시와 무안군, 신안군 등 무안반도 통합이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특히 이번 통합 시도는 종전과 달리 지역발전 방안은 대학이, 활동은 시민단체가, 그리고 주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과정과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목포대, 목포해양대, 초당대, 목포과학대, 목포기능대 등 목포권 5개 대학은 6일 오전 목포대에서 '무안반도 통합을 위한 지역대학 총학장 기자회견'을 가졌다.5개 대학은 기자회견에서 "목포, 무안, 신안 등 무안반도에서 지난 6 년간 2만3천여명의 주민이 감소...
전북 경제인들은 올 한해 경기를 어둡게 전망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구랍 15일부터 23일까지 도내 95개 업체를 상대로 실시한 '2005년 업황전망 부가조사' 결과 '올 한 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5.3%에 불과했다. 지난해보다 오히려 경기가 악화할 것이라고 대답한 업체는 43.2%에 달했다.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준치인 100보다 38이나 낮은 62에 불과했다. 올해 매출 증가율 전망지수는 74로 지난해 89에 비해 15가 낮았다.판매증가율 지수도 지난해보다 2낮은 72에 머물렀다. 수출증...
광양시, 수수 금지된 금품 반환 공고 눈길 일선 지자체 홈페이지에 '촌지를 찾아가라'는 내용의 공고가 잇따라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전남 광양시는 3일자 '수수(授受) 금지된 금품의 반환 공고'를 통해 "'광양시 공무원의 청렴유지 등을 위한 행동강령 규정에 의거, 20만원이 든 촌지봉투를 금품 제공자에게 되돌려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이 촌지는 지난해 12월31일 오후 4시께 한 공무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책상에 놓고 간 것으로 광양시 행동강령책임관에게 인도됐다.광양시는 "오는 15일까지 돈봉투를 찾아 가지 않을 경우 행동강령...
상주인구만 1만여명…지역경제 파급효과 커5일 군민설명회…민간 중심 유치위 구성 해남군이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3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군은 진해의 현교육사령부가 비좁고 시내권으로 편입되면서 100만평 규모의 새 부지를 찾고 있어 해남군이 영암, 신안군 등과 함께 유치전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5일 군민설명회 및 민간 중심의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출범시킬 해남군은 해군교육사령부를 유치(사업비만 3천억여 원)해 오는 200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의 연간 교육생은 1만5천여 명이고 영...
"지역 경제 회생 돌파구 마련" 전북도는 30일 무주군이 태권도 공원 조성 부지로 최종 선정된 것과 관련, "지역 경제 회생의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환영했다.강현욱 도지사는 문화관광부의 공식 발표 직후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무주 태권도공원이 전 세계5000만 태권도인의 성지로 우뚝설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면서 "태권도공원이 완공되면 매년 수백만명의 태권도인과 관광객이 전북을 찾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유치지인 전북 무주군은 태권도 공원 유치 환영성명을 낸 뒤 오후 3시 무주군청 광장에서 김세웅 군수를 ...
버섯배지ㆍ종균분양센터ㆍ연구소ㆍ체험테마공원 등 들어설 예정 전남 장흥에 6만여평 규모의 대단위 버섯단지가 들어선다. 장흥군은 "오는 2009년까지 5년동안 347억원을 들여 장흥군 일대 6만여평에 버섯산업 종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단지에는 버섯배지종ㆍ균분양센터를 비롯, 버섯연구소, 버섯생산단지, 버섯종합유통센터, 버섯체험테마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에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우선 내년 5월까지 37억4500만원을 투입, 안양면 안양서초등학교 6000여평 부지에 하루 평균 3만여병을 생산할 수 있는 버섯배...
전남 구례군 산동면 주민과 '광주 전남 골프장반대 공동대책위'는 28일 구례군청 앞에서 시위를 갖고 지리산 골프장 건설 중지를 요구했다. 이들은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자락에 골프장을 건설하는 것은 지리산 온천수를 고갈시키고 동식물은 물론 사람들의 생활을 빼앗는 행위다"며 "구례군은 골프장 건설 찬반여부를 묻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하라"고 촉구했다. 지리산골프장은 오는 2007년까지 온천지구 인근에 총 500억원을 들여 27홀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