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다산초당 인근… 3월4일 개교 '늦봄' 문익환 목사의 민족사랑과 통일정신을 기리는 대안학교가 전남 강진군에 문을 연다. '늦봄학교 설립추진위'는 27일 "문 목사의 뜻을 기려 새로운 민족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늦봄 문익환 대안학교가 오는 3월 4일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다산초당 가는 길목에서 개교식 및 입학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늦봄 대안학교는 다산초당 인근 5000여평의 부지에 황토교실, 한옥기숙사, 통나무집 소강당 등을 마련하고 전국에서 모인 신입생 34명과 교사20명으로 출범하게 된다. 이 학교...
25일 오후 1시 30분께 병원으로 긴급 후송 뇌물수수 혐의로 전남 순천교도소에 구속 수감 중인 조충훈 순천시장이 25일 오후 1시 30분께 실신해 순천 H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H병원에 따르면 조 시장은 스트레스에 의한 쇼크로 당뇨 수치가 한계치인 500까지 이를 정도로 증세가 심각하고 지병인 협심증까지 겹쳐 정밀진단을 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순천교도소측은 조 시장의 증세를 지켜 본 후 내일 중으로 정밀진단을 위해 대학병원 후송 여부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조 시장은 지난 15일 오후 제 5차 공판 도중 ...
내달 11일부터 운영 플라스틱 문화와 값싼 중국산에 밀려 그 동안 사라졌던 담양죽물시장이 부활된다. 전남 담양군은 "최근 웰빙 바람과 함께 대나무 신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관광객들의 죽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내달 11일부터 죽물시장인 ‘죽제품직거래 장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죽제품직거래 장터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죽녹원 근처인 담양천변 옛 죽물시장 자리에서 열린다. 담양군죽세공예사업협동조합과 담양죽제품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죽물시장에는 담양에서 직접 생산한 대자리...
신안군ㆍ호남대 호남발전연구원 공동 주최 신안군과 호남대 호남발전연구원은 23일 오후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신안관광 정책비전 설정을 위한 심포지엄'을 가졌다. 천혜의 다도해 관광자원을 보유한 신안군의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 날 심포지엄에서 정찬용 NGO 대사는 '미래지향적인 신안관광산업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또 호남대 안종수 교수의 '지속가능한 신안발전 전략', 미즈타니 타케노부 일본 미쓰비씨 UFJ연구원의 '일본 도서관광개발사례', 이원형 호남발전연구원장의 '홋카이도 소란축제 개발사례' 등의 주제...
"충무공의 전승 사실 왜곡된 내용 찾아 볼 수 없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지난달 31일자 일부 언론이 제기한 지난 1688년에 세운 보물 제503호인 '명량대첩비'(지난 1969년 6월19일 지정)가 식민지시절 일본에 의해 의도적으로 바뀌었다는 진위논란에 대해 "명량대첩비는 조작되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1597년(선조 30년) 9월에 있었던 명량해전(鳴梁海戰)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명량대첩비'는 일제시기에 항일민족의식과 투쟁의식을 유발시킨다는 이유를 내세워 파괴의 대상으로 간주, 구 총독부 박물관...
21일 남악 신도청에 '관·군·경 통합방위 지휘소' 설치 테러나 자연재해, 재난 등 비상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관·군·경 통합방위 지휘소'가 21일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청 지하에 설치됐다. 전남도와 2군 사령부는 이 날 오후 전남도청에서 박준영 전남지사와 권영기 2군사령관, 홍영기 전남경찰청장 등 군·관·경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무시설 통합방위지휘소 운용' 시범훈련을 가졌다. 이 날 시범훈련은 자치단체장 중심의 통합방위체제 구성과 운용, 전시 및 테러, 재난 등 예상되는 위기상황에 대한 자치단체장과 각 통합방...
광주ㆍ전남에서는 이번이 처음 … 산포면 지석강 부근 나주시 산포면 지석강 부근에서 희귀 포유류 '흰 너구리'가 17일 오전 발견됐다. 이 너구리는 길이 50cm, 몸무게 5kg가량의 2년생으로 2004년과 지난해 충북 청양과 충남 천안에서 발견된 바 있으나, 광주ㆍ전남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초발견자 김모씨(35)는 "물고기를 잡고 귀가하던 중 정자교 부근에서 탈진상태로 앉아 있는 너구리를 발견, 일단 집으로 데려온 뒤 나주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흙갈색의 야생 너구리와 달리 온몸이 하얗게 뒤돞힌 흰 너구리가 출...
조만간 광주·전남발전연구원에 타당성 조사용역 의뢰 방침 신안군에 100억원대 규모의 '게르마늄 젓갈타운'이 조성된다. 전남도는 17일 "젓갈류 주산지인 신안 전장포의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3000여평 부지에 '게르마늄 젓갈타운’을 건립, 판매와 관광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게르마늄 젓갈타운 명칭은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돼 있는 청정 전남 갯벌에서 새우젓 등이 잡히는 것을 브랜드화한 것이다. 전남지역은 전국 젓갈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대부분 원료상태로 타지역에 반출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 ...
채무 문제와 관련, 유언비어성 유인물 수백장 살포 현직 군수의 남편에 대한 비방성 유인물이 나돌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17일 이영남 화순군수 남편인 임호경씨의 채무 문제와 관련, 유언비어성 유인물 수백장이 15-16일 사이 화순지역 일원에 무차별 살포됐다. 유인물에는 "임씨가 카드론과 대출금 등 12억원 상당의 채무를 제때 상환하지 않아 재산을 압류 또는 경매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경찰은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누군가 이 군수를 음해하기 위해 이같은 유인물을 뿌린 것으로 보고, 지문감식 등을...
진입도로 건설도 지연… 위약금 물어야 할 판 국내 최대 규모의 독감백신 생산시설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남 화순군 생물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부지조성과 진입도로 건설 지연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오는 6월말까지 부지조성사업이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전남도와 화순군은 사업자인 녹십자측에 거액의 위약금을 물어야 할 형편이어서 위기감을 낳고 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와 화순군, 녹십자는 지난해 9월 화순군 화순읍 내평리 화순공업단지내 2만여평 부지에 총 2000억여원을 투자해 연간 5000만 도스(1도스는 주사 1회분량...
희망농가 통해 산수유나무 6300주 공급 예정 전남 구례군이 산동면 일대에 전국 최대의 산수유 군락지를 조성한다. 구례군은 14일 "산수유 군락지 조성사업 5개년 계획의 마지막해인 올해에도 국.도비와 군비 1억2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희망농가를 통해 산수유나무 6300주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산수유 농가의 소득안정과 관광자원 활용을 위해 2002년부터 산동면 일대 주요 도로변과 가시권내 공한지, 휴.폐경지, 임지 등 150ha에 산수유 군락지를 조성한다는 5개년 계획을 세우고 희망 농가에 묘목비 등을 지원해 ...
천연기념물 제 448호… 대동면 대동 상수원댐서 목격 함평군 대동 상수원댐에서 세계적 희귀조류인 호사비오리가 관찰됐다. 13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대동면 대동 상수원댐에 천연기념물 제 448호이자 세계적 희귀조인 호사비오리 4-5마리가 목격되고 있다. 호사비오리는 전세계 500-3000여 마리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멸종위기에 직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적색목록'에 올라있는 희귀한 종이다. 호사비오리는 지난해 12월 강원도 북한강 상류에서 일부 목격되기도 했지만 국내에서는 거의 관찰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