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명칭상 변별성 없어 이름에 문화재 전승지역 포함 광주 광산에서 전래돼온 고싸움 놀이가 '광산 칠석고싸움'으로 이름이 바뀐다. 문화재청은 11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 '고싸움 놀이'와 중요민속 자료 제32호인 '연자매'의 지정 명칭 변경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위원회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 고싸움 놀이가 원래 광주 남구 대촌 칠석동 마을에 전하는 민속놀이지만 타 지역 고싸움 놀이와 명칭상 변별성이 없다고 보고 이름에다 문화재 전승지역을 포함시켰다. 또 중요민속자료 제32호 연자매...
손가정 中 문화부장 10일 남구청서 기자회견 손가정 중국 문화부장은(61) 10일 "광주 출신인 정율성 선생(1914-1967)의 음악을 통해 양국의 친선관계가 더 발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1회 광주 정율성 국제음악제 개최를 협의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한 손가정 문화부장은 이날 오전 남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 선생을 중국에서 기리고 있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정 선생의 작품을 통해 한.중 교류가 발전하는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는 일본이 중국을 침략한 지 60주년 되는 해로 가장 어려웠던 시기 음악을 통...
무명 감독에 스타 없어도… 2005년 최고 개봉 스코어스타 없는 신인 감독의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이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일 개봉한 이 영화는 첫주 148만3000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이는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2005년 최고의 개봉 스코어다. ‘웰컴 투 동막골’의 흥행 성공에는 남다른 점이 있다. 한 주 먼저 개봉된 ‘친절한 금자씨’가 박찬욱·이영애라는 최고의 스타를 앞세운 데 비해 ‘…동막골’은 특별한 흥행 카드가 없는데도 관객들이 몰려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막골’은 1950년, 전쟁...
24절기의 열 세 번째 절기. 음력으로는 7월 절기, 양력으로는 8월7일.대서(大暑)의 15일 후인데 태양의 황경이 135도인 날이 입추 입기일(入氣日)이다. 대서와 처서 사이에 있으며, 가을(秋)에 들어서는(入) 절기라는 이름이다. 동양의 역에서는 입추부터 입동 전까지의 석 달을 가을로 한다. 옛날 사람들은 입추 15일간을 5일씩 3후(候)로 갈라서, 초후(初候)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중후(中候)에는 이슬이 진하게 내리며, 말후(末候)에는 쓰르라미가 운다고 표현하였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뜻으로, 화성은 서...
오는 11월11~ 12일까지 광주 문화예술회관서 광복 60주년을 맞아 광주 출신 항일 운동가이자 중국의 대표적인 작곡가 정율성 선생을 기리는 국제 음악제가 열린다. 광주 남구청은 "중국문화부 대외문화협력국과 공동으로 오는 11월11일부터 12일까지 광주 문화예술회관에서 '제1회 광주 정율성 국제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정율성 선생(1914-1976)은 광주 남구 양림동 태생으로 중국 인민 해방군가인 '팔로군 행진곡'과 중국의 아리랑으로 불리는 예안송' 등을 작곡한 중국의 대표적인 작곡가다. 이번 음악제는 고국...
2005한·중 디자인 학술심포지엄 참가차 광주대학교 주최 2005 한·중 디자인·예술 다학제간 학술심포지엄 참가자들이 4일 오후 광주비엔날레 재단을 방문했다. 중국 무한이공대학교, 북경사범대, 중앙희극대, 중앙미술대학 등 중국 8개교의 교수진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2005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하여 소개받고 이순종 디자인총감독을 면담하였다. 참가자들은 중국측 참여작가의 수와 이번 디자인비엔날레 참여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하는 등 제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하여 관심과 기대를 표했다. 중국 예술인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다며 차...
안중근 의사의 친필 유묵 ‘백세청풍(百世淸風)’ 진본이 처음 공개된다. 대구 대백플라자갤러리는 10∼22일 여는 ‘독립운동과 민족 광복의 역사전’에서 안 의사의 백세청풍(34×68.5㎝)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사진으로만 소개된 이 작품은 일본 소장가의 도움으로 처음 선보이게 됐다. 이 작품은 안 의사가 중국 뤼순 감옥에 있던 1910년 2월에 쓴 것으로 알려졌으며,작품 왼쪽 하단부에는 안 의사의 다른 작품들처럼 ‘庚戌二月 於旅順獄中 大韓國人安重根’이라는 서명과 함께 왼손 장인(掌印)이 찍혀 있다.
케이블TV 내셔널지오그래픽 5日 방영 야생동물의 짝짓기 과정을 생생하게 다룬 다큐멘터리가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된다. 내셔널 지오 그래픽은 5일 오후 11시 다큐멘터리 ‘섹스 & 와일드’(원제 : ‘When animals attract’)에서 암컷의 환심을 사기 위해 수컷들이 벌이는 유혹의 기술을 낱낱이 보여준다. 다큐멘터리는 동물들의 독특한 사랑법을 멋진 외모, 가무(歌舞), 선물 공세, 경쟁, 결투, 비열한 싸움, 여자의 마음, 목숨을 건 사랑이라는 소주제로 나누어 들여다본다. 오징어의 경우 수컷이 암컷인 것처럼 ...
휴! 하마터면 죽을뻔했네 천연기념물 제215호인 흑비둘기가 전남 신안 임자도 해수욕장에서 부상당한 채 발견됐다. 우리나라 섬지역의 텃새인 이 새는 맹금류의 공격을 받아 가까스로 탈출한 듯 머리와 날개의 깃털이 뽑힌채 발견됐으나 피서객들이 많이 다니는 사구에서 원기를 회복한 후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사진제공 하태석씨(흑산중학교 가거도분교장 교사)
조선대 김익모 교수 판화 작품 '즐거운 영화제' 광주국제영화제는 27일 "조선대학교 김익모 교수(50)의 판화 작품인 '즐거운 영화제'를 광주국제 영화제 포스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즐거운 영화제'는 무등산의 푸르름을 모티브로, 영화를 상징하는 필름의 모양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또 리듬감 있는 표현을 통해 젊은이들의 '젊은 영상문화'를 담았다.김 교수는 "기호를 이용한 이미지는 광주국제영화제를 사랑하고 참여하는 관객들에게 영화제에 대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며 "화면 전반의 푸르른 색채는 광주국제영화제의 희망과 밝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