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놀이 부담스러우면 도심 낙엽거리로…가을이 깊어 가고 있다. 지리산 피아골의 나뭇잎도 마지막을 향하는 듯 빨간색 노란색의 짙은 원색을 더해 가고 있다. 지리산, 설악산, 내장산 등으로 큰맘 먹고 가야 하는 단풍놀이가 부담스러우면 가까운 곳으로 눈을 돌려 보자. 오색 단풍과 바람에 구르는 낙엽을 볼 수 있는 곳이 대남로 등 광주 도심에도 여러 곳 있다. 여기에 박물관, 고궁, 놀이공원 등이 가까이 있으면 주말 나들이로 적격. 이번 주말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낙엽을 밟으며 추억을 만들어 보자.
경쟁력 없는 시립예술단체 구조조정도 병행 추진 광주시가 시립예술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영화를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 홍진태 문화정책실장은 27일 시의회 질의 답변을 통해 "시립예술단의 활성화를 위해 시울시와 같이 민간 법인화를 검토하고, 경쟁력 없는 시립예술단체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실장은 이어 "장기적으로는 아시아 문화전당 건립, 공연 시장 변화추이 등 종합적인 사항을 고려해 단장 책임경영제 운영 시스템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타 광역시와 비교해 다소 낮은 예술단원 급여를 점진적으로 인상...
강원도 설악산에 첫 눈이 내린 22일 연인이 붉게 물든 단풍 나무 길을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60주년 경찰의 날 맞아 뜻있는 자리 마련 김종윤씨ㆍ 지영완씨ㆍ 소대근씨ㆍ 한상득씨 부부 초청이상택 시의원ㆍ이대만 복지관장ㆍ박광신 사무국장 참석 광주시장애인총연합회(회장 정병문)는 20일 제60주년 경찰의 날을 맞이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광주장총 정 회장은 이날 서구 광천동에 위치한 한정식 전문식당 신정으로 경찰관 출신 장애인을 부부동반으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얘기 꽃을 피웠다. 이날 초청 대상은 경찰관으로 봉직하다 불의의 사고로 장애인이된 김종윤(77) 지영완(61) 소대근(45) 한상득씨(49) 등 4명. 이...
개막 4일째를 맞은 21일 오전 2005 광주디자인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 무대에서 열리고 있는 ‘광장에서 즐기는 디자인비엔날레’에서 다채롭고도 독특한 형식의 남뮤지컬 컴퍼니의 ‘뮤지컬 하이라이트 콘서트’를 관람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하고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제공
직장인들 및 대학생들이 업무를 끝낸 후 디자인비엔날레를 관람할 수 있도록 오전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시장을 개방하고 있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개막 3일째를 맞은 20일, 전시장 뿐만이 아니라 야외 공연장과 통로에서도 배우들이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제공
19일 2억원 특별교부금 명목으로 지급 광주시는 19일 "광주 남구가 광주 정율성 국제음악제 개최를 위해 추가 지원을 요청한 2억원을 특별교부금 명목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정율성 선생 기념사업과는 별도로 남구가 국제음악제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생가복원 사업과는 별도로 일단 행사를 원만히 치를 수 있도록 유보했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시는 18일 "정선생이 6.25 당시 활동과 중국에서의 음악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순수 문화예술 인물의 추모 및 기념사업...
광주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되지 않았다" 난색 표명 중국의 대표적 혁명 음악가이자 광주 남구 출신으로 알려진 정율성 선생(鄭律成ㆍ1914∼1976)에 대한 기념사업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광주시는 18일 "정선생이 6.25 당시 활동과 중국에서의 음악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순수 문화예술 인물의 추모 및 기념사업으로는 시기상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시는 또 "생가로 알려진 광주 남구 양림동 79번지에 대한 객관적이고 명확한 고증이 결여된데다 정선생이 중국과 북한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이나...
호남지역문화유산을 체계적 조사 연구·보존 역할 호남지역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보존할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가 18일 문을 열었다. 문화재청은 이날 오후 2시 전남 나주시 이창동 연구소 현지에서 유홍준 문화재청장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최인기 민주당 국회의원, 신정훈 나주시장, 나주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나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 호남지역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연구·보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 대상은 광주시와 전남·북지역에 분포돼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580여건과...
세계 34개국 530여명의 디자이너와1274점의 첨단 디자인 제품전시 2005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18일 개막한다. '삶을 비추는 디자인(Light into Life)'을 주제로 열리는 광주디자인 비엔날레는 이날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시청 청사 등지에서 오는 11월3일까지 17일 동안 열린다. 개막식에는 정동채 문광부 장관, 박광태 광주시장, 김태홍 지병문 최인기 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알레산드로 멘디니(이태리)와 피터 젝씨(독일) 등 국내외 디자인·문화계 인사 등 1200명이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