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시장 활기 … 100만원대도 대거 선보여사간동 갤러리 현대 … '천경자 전' 관람료 3천원에도 관람객 2만명 운집 서울 인사동 노화랑이 지난 3월 말 기획한 '100만원대 명품전'에서 출품작 350여점이 한 주 사이에 매진됐다. 이 전시회 매출은 무려 4억원대에 달했다.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고영훈 전'(14일까지)은 전시 1주일 만에 판매 대상 작품 8점이 매진됐고, 소격동 국제갤러리 '조지 나카시마의 가구전'(18일까지)도 출품작 50여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예약된 상태다. 사간동 갤러리 현대에서 3월 ...
13일 오후 3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국창 임방울선생의 수제자인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9호 박화선씨가 수궁가 완창무대를 갖는다. 임방울재단과 광주예총은 오는 13일 오후 3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박화선의 수궁가 완창공연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박 선생은 보유기능 수궁가로 무형문화재 지정을 받았으며 임방울 선생의 직계 수제자답게 천부적인 방울목으로, 임방울의 성량 창법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또 발림과 연기력이 풍부해 판소리의 연희적 구성요소인 창자, 소수, 청중 모두에게 공감과 감흥력을 주는 매력적인 창법을 ...
서울시립미술관ㆍ사간동 두가헌ㆍ압구정동 현대백화점좀처럼 접하기 힘든 피카소 전시회가 서울 세 곳서 동시에 열린다. ‘20세기 미술거장’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유화 등을 모은 블록버스터 전시 ‘위대한 세기-피카소’전이 20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갤러리현대도 서울 사간동 두가헌에서 유화 13점을 모아 ‘피카소전’을 17일부터 6월 4일까지 개최한다. 서울 갤러리아트파크 역시 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내 갤러리H에서 피카소 에칭(판화)과 도자기 작품전을 모아 20일부터 6월 3일까지 특별전을 마련...
‘국내 1위 입상자는 제외’ 법개정 추진에 반발 ‘병역 특례’를 둘러싼 논란이 체육계에 이어 문화 예술계로 확산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 등 열린우리당·민주당·민주노동당 의원 11명은 최근 “예술·체육 분야에 대한 ‘병역 특례’를 축소하고, 그 자격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예술 분야에서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는 기준을 대통령령에 위임하고 있지만, 국제 콩쿠르뿐 아니라 국내 콩쿠르 1위 입상자에게도 병역 특례를 주도록 해서 형평성과 합리성을 잃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
"두 장르 시너지 효과 낼 수 있다" 추리소설 매니아 김모(27)씨는 요즘 서점에 가면 즐겁다. 서점 중앙에 자리잡은 역사추리소설 때문. 일부 매니아만의 장르로 굳어지면서 서점가에서도 구석에 밀리던 추리소설들이 팩션소설의 영향으로 다시 뜰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씨는 "다빈치 코드 이후로 추리소설에 관심이 생긴 친구들이 많아 요즘 좋은 추리소설들 추천해 주는 재미에 산다"고 말한다. 교보문고 측은 "아직 팩션 자체를 따로 분류할 만큼 시장이 크지도 않고 추리소설의 인기도 낮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두 장르가 시너지 효과를 ...
광주시청 문화광장에 2000평 규모로 들어설 야외음악당이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5월19일까지 주관단체 신청 받아 선정위원회서 결정 광주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아시아 문화예술 인큐베이팅' 주관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시아 문화예술 인큐베이팅' 사업은 2011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연차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아시아 문화교류 기반 확보, 문화수도 소프트웨어를 담당할 전문 인력 양성 등이다. 시는 대내외적으로 문화수도 광주의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2010년까지 95억원을 예산을 투입해 문화교류 및 전문인력양성 2개 분야 3개 사업을 추진할 계...
곡성 '마천목 좌명공신녹권'ㆍ마천목 좌명공신녹권ㆍ영광 불갑사 불복장전적 등 전남 문화재 4점 순천 송광사 '소조 사천왕상'과 곡성 '마천목 좌명공신녹권' 등 전남지역 문화재 4건이 새롭게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문화재청 중앙문화재위원회는 최근 심의를 갖고 순천 송광사 소조 사천왕상과 복장유물 일괄, 마천목 좌명공신녹권, 영광 불갑사 불복장전적 등 4건의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했다. 이번에 보물 1467호로 지정된 송광사 소조 사천왕상(塑造 四天王像)은 지난 1628년(인조 6년) 중조된 것으로...
강진군, 서울 목동 성령교회 김충열 목사 보간중인 '영랑시선' 공개 우리나라 대표적 서정시인인 영랑(永郞) 김윤식 선생이 직접 쓴 것으로 추정되는 시집이 공개돼 문단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진군은 27일 "제1회 영랑문학제를 앞두고 서울 목동 성령교회 김충열 목사가 자신이 보관해 오던 '영랑시선(永郞詩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집은 김 목사가 30여년 전에 입수해 소장해 오던 것으로 영랑문학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기꺼이 강진군에 맡겼다. 문학제 기간 동안 전시될 이 시집에는 모두 60편의 시가 실려 있으며...
사흘동안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 영랑생가와 군민회관 등지서 개최 '찬란한 슬픔의 봄'을 노래한 우리나라 대표적 서정시인이자, 민족 운동가 영랑(永郞) 김윤식 선생을 기리기 위한 문학제가 오는 29일 처음으로 열린다. 강진군은 24일 "제1회 영랑 문학제가 오는 29일부터 3일 동안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 영랑생가와 군민회관 등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문학제에서는 영랑선생의 3남 김현철씨(72.미국 플로리다주)가 '나의 아버지 영랑 김윤식'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벌이고 손녀 김혜경 교수(경북오페라단 단장)가 축가를 부를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