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리스트 내사도 진행 ... 주말께 수사 분수령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 금품을 받은 기아차 노조간부들이 잇따라 자수함에 따라 검찰의 수사가 회사와 노조, 채용 브로커 등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또 광주공장 전 공장장 등 회사 간부와 노조 관계자 등에 대한 소환조사와 금융계좌 자금추적은 물론 '청탁리스트'에 대한 내사도 진행중이어서 이번 주말께가 채용비리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품 받은 노조간부 자수기아차 채용비리를 수사중인 광주지검 김상봉 차장검사는 27일 오후 2시30분께 수사브리핑을 갖고...
광주경실련, "채용비리에 대한 우리의 입장" 통해 주장 광주경실련은 27일 "기아자동차 채용비리 파문은 광주.전남 지역민들에게 있어 '제 2의 아시아자동차 부도사태'나 다름 없다"고 밝혔다.경실련은 이날 '기아차 광주공장 채용비리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지난 97년 외환위기 당시 '기아 살리기'운동을 벌인 데 이어 최근 '기아로(路)'까지 만들어 지역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이번 사건은 크나 큰 배신행위에 다름 아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경실련은 또 "이번 사건으로 인해 기아차 광주공장...
회사간부ㆍ노동청ㆍ서구청 관계자 등 기아차 광주공장의 지난해 직원채용에 노조간부와 회사 관계자는 물론 노동청 등 기관 관계자가 다수 관여했음을 입증하는 문건이 공개됐다. 매일경제신문이 26일 공개한 '2004년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채용 관련 문건'에 따르면 130여명의 합격자 중 '추천인란'에 회사 및 노조관계자와 외부 인사들의 이름이 기록된 사람은 모두 6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던 '채용비리 파일'의 존재여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노조와 외부인사들의 광범위한 채용과정 개입을 입증하는 것이다. 특히 추천인...
광주시가 첫 공모한 복지여성국장에 시 여성발전센터 조점순 소장(57)이 선정됐다.광주시는 25일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고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실시, 조점순씨를 복지여성국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평가결과 "조씨가 해당 업무에 대한 전문성, 비전제시 등에서 5명의 응모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복지 여성국장이 장기공석으로 남아 있어 조만간 단행될 과ㆍ계장급 인사와 동시에 조씨를 임용할 방침이다. 조씨는 임용 후 2년 동안 근무하게된다./뉴시스
Stand upㆍSmileㆍSeeㆍSpeedㆍSatisfaction친절한 공직자상 정립 위해 공무원 친절봉사운동 전개 광주시는 시민들이 공직자들의 친절을 피부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에도 공직자 친절봉사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는 공직자들의 불친절한 말 한마디가 시의 이미지를 저하시킬 뿐 아니라 공직자들을 불신하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공무원 친절봉사운동을 강조해 나갈 방침이다. 시가 발표한 2005년도 공무원 친절봉사운동계획에 의하면 '2010년 1등광주 건설에 걸맞는 1등 친절공무원상 정...
검찰, 인사ㆍ노무ㆍ감사 관련자료 일체 확보 기아차 광주공장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최근 현대ㆍ기아차 서울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져 수사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25일 광주지검과 광주공장 노조 등에 광주지검은 지난 21일 수사인력 10여명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에 급파, 인사, 노무, 감사 관련자료 일체를 확보했다.이에따라 광주공장 노조지부장 정모씨(44)에 대한 수사와 별개로 광주공장 관계자와 본사 직원 등을 상대로 한 전방위적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수사초점은 일단 노사 공모설과 본사-...
광주공장 노조지부장 정모씨 긴급체포 기아차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이 채용과정에서 노조뿐만 아니라 일부 회사 측 직원들이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검찰은 또 지난해 노조 간부의 친인척이 부당한 방법으로 상당수 채용됐고, 회사가 외부 청탁에 대해 인원을 할당해 사람을 뽑았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수사도 함께 벌여 나가기로 했다.이에 따라 검찰은 일단 기아차 채용비리의 핵심인물인 광주공장 노조지부장 정모(44) 씨가 이날 오후 2시...
"시가 사업주체 변경키 위해 역수순 밟고 있지 않느냐" 의혹 광주 광산구 어등산 '빛과 예술의 테마파크' 개발사업에 1개 업체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가운데 광주시가 사업자 적격 여부검토도 거치지 않고 업체를 재공모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광주시는 24일 "이 사업에 대해 개발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주식회사 삼목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서류검토 결과 자기자본 조달 능력이 부족하고, 서류가 미비한 것으로 확인돼 제안서를 반려키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또 "사업제안 주간사가 자본금 3억 정도로 영세하고, 관광개발 경험이 전혀 없으며, ...
회사 개입여부 집중 수사 ... 노조간부 채용사례금 받아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노조 인사청탁은 오랜 관행이며 노조측 간부가 채용사례금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23일 기아차와 일부 노조원 등에 따르면 회사측이 노조에 일정 채용인원을 할당해 주고 노조의 인사청탁을 받는 것은 10여년전부터 이어져 온 오랜 관행이다.이는 노조의 압력뿐만 아니라 회사측이 노조의 발목을 잡기 위해 오히려 인사청탁을 부추기는 상황까지 벌어지는 등 공공연하게 이뤄져 왔다.이에따라 기아차 본부노조는 인사청탁 관행이 노조를 와해시키려는 의도로 보고 지난 200...
노조간부 은행계좌 이미 2차례 압수수색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채용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지난해부터 은밀하게 진행돼온 것으로 드러났다.23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지난해 8월께 기아차 노조간부의 생산계약직 채용 관련,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되자 이 간부의 은행계좌에 대해 이미 2차례 압수수색을 벌였다.그러나 노조 간부 은행계좌에서는 검은 돈이 드러나지 않자 수사가 한때 소강상태에 빠졌다.이후 검찰이 노조 간부의 동생과 부인 명의의 은행 계좌, 증권거래계좌에서 뭉칫돈을 확인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따라서 당초 알려진대로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