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고서초등학교 졸업이 최종 학력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적어두는 책자 의미 대학에서 청소일을 하는 7순 미화원이 ‘비망록’ 책자를 펴내 화제다. 학교에서 청소를 하는 틈틈이 교수나 학생들이 버린 책을 한 권 한 권 읽으면서 좋은 대목을 적어놓은 원고를 모아 펴낸 이 책의 주인공은 기세일씨(70·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319-11).“제가 책을 낼 것이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는 데, 감히 용기를 냈습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만들고 보니 겁이 나기도 하고 더없이 기쁩니다.”그는 광산구 임곡에서 태어나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담양 고서초...
5개 국립대와 11개 사립대 등 전국 16개 대학 상대 감사원이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5개 국립대와 11개 사립대 등 16개 대학을 상대로 정부 또는 기업지원 연구비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교수 23명이 연구비를 위법ㆍ부당하게 집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10일 감사원에 따르면 광주소재 모대학의 K교수는 지난 2001년 11월 S업체와 7억원 규모의 연구용역 협약을 형식적으로 체결, 이 업체가 대학으로부터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S사는 세금계산서...
올 상반기 시내버스ㆍ택시 특별 지도ㆍ단속 실시 ... 3개반 12명으로 점검반 편성 광주시는 10일 개인택시ㆍ시내버스 운송사업자 등 운수 종사자의 법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 등을 통해 대중교통 운송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상반기 시내버스ㆍ택시 특별 지도ㆍ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시내버스는 오는 19일까지, 택시는 오는 26일까지 자치구 단속공무원과 함께 3개반 12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시내버스 77개 노선 933대, 택시 8282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내용은 시내버스 경우 ▲운수종사자 제복착용 여...
요인 경호 특수무전기 분실 … 주파수 노출돼 경호구멍 우려 청와대 경호실 직원이 지난 1월 하순 요인 경호 특수무전기 한 대를 분실한 사실이 9일 뒤늦게 밝혀졌다. 김세옥 경호실장은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지난달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책임자와 관리담당자 등 경호실 직원 2명에게 각각 3개월 정직과 감봉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특수무전기는 분실하면 주파수가 노출돼 대통령 경호에 구멍이 뚫리게 된다. 경호실은 분실한 무전기를 찾으려 청와대 내부를 샅샅이 뒤졌으나 찾는데 실패했다. 다행히 청와대 외부가 아니라 경내에서 분실된 것으...
與 차별금지방안 마련 ... 수십만명 구제될듯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라는 이유만으로 취업과정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수십만명의 구직자를 구제하기 위한 입법이 추진된다. 열린우리당 전병헌 의원은 9일 B형 간염 보유자들의 취업제한을 없애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차별금지법’을 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 의원은 8일 노동부와 보건복지부,중앙인사위원회,국가인권위원회,국립보건원 관계자들과 정책협의를 갖고 B형 간염 보유자에 대한 취업차별금지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
7개월 동안 사용 내역 ... 송광운행정부지사 지난해 업무추진비 1억8천4백2만원 사용 박준영 전남지사가 지난 6월 취임 이후 7개월여 동안 사용한 업무추진비가 2억2천9백9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남도가 공개한 '공직자 업무추진비 사용 실태'에 따르면 박 지사는 이 기간동안 기관운영비 9천3백89만원, 시책추진비 1억3천6백3만원 등 2억2천9백93만원을 집행했다. 전임 고(故) 박태영 지사가 사용한 업무추진비를 합할 경우 지난해 전남도지사 업무추진비는 모두 3억6천1백68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용내역별로는 ...
부제-전진을 위한 반추로 결정 ... 행사비 총 16억원 책정 8월26일부터 9월4일까지 10일간 확정광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박흥석)는 9일 광주 동구 한 음식점에서 첫 이사회를 열고 제5회 광주국제영화제의 주제를 'Let's Enjoy the Film Festival'(영화제를 즐겨라, 부제-전진을 위한 반추)로 결정했다. 또 올해 영화제 행사비로 모두 16억원(국비 5억원, 시비 6억5000만원, 후원금 4억5000만원)을 책정했으며, 개최기간은 오는 8월26일부터 9월4일까지 10일간으로 확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
광주지부, 교육혁신ㆍ부패청산 특별선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8일 오후 광주시 교육청 앞에서 부정ㆍ부패 청산과 자정 운동을 위한 '광주 교육혁신 특별선언문'을 발표하고, 교육감과 학부모의 동참을 호소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광주 교사들은 오늘 '수능 부정'과 '청렴도 꼴등'으로 대변되는 광주교육의 자화상을 지켜보면서 죄인 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공부못하면 무시받는 풍토, 촌지주며 성적관리를 부탁하는 학부모, 돈을 받고 성적 조작을 지시한 교장, 학교 예산을 사적으로 써버린 행정실장 등 교육계...
8일 시청 중회의실서 열린서구 중앙 공원내 특급호텔 유치 토론회 광주시가 서구 중앙공원에 특1급 호텔 건립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 찬ㆍ반론이 엇갈리는 등 향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사진 광주시 주최로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서구 중앙 공원내 특급호텔 유치 토론회 참석자들은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특급호텔의 필요성을 인정했지만, 공원 부지 내 건립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했다. 조진상 교수(동신대 도시관광계획학과)는 "광주시가 관광.비지니스 기능 강화를 위해 특급호텔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은 적극 환...
불법 및 불친절 행위 업체 ... 1.4분기 재정지원금 지급시부터 적용 광주시가 불친절 신고 등이 접수된 시내버스 회사에 대해 재정지원금 삭감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운행과 관련된 불법 및 불친절 행위를 한 시내버스 업체에 대해 재원지원금을 삭감하기로 했다. 재원지원금이란 광주시가 적자노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회사에 대해 손실보상 차원에서 지급하는 지원금으로, 지난해 총 10개 시내버스 회사에 총 37억여원의 재정지원금이 지급됐으며, 올해는 45억원의 예산이 편성돼있다. 시는 최종 검토 등을 거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