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 면세점보다 4배 비싸 ... "유통업체 폭리""불과 한 달 전 출장 때 로열살루트 38년산(700㎖)을 면세점에서 399달러(39만 9000원)에 샀는데 국내 백화점에서는 170만원(1700달러)에 판다면서요." 사업차 해외출장이 잦아 면세점을 자주 이용한다는 김영철 씨(가명ㆍ48)는 로 열살루트 38년산의 백화점 판매가격은 국내 소비자를 무시하는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해외 유명 고급 위스키들이 희소성을 내세워 국내 시장에서 폭리를 취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11일 대한항공 기...
9개 시중銀 곧 소송제기 ...우리銀 강력 반발 우리은행 이름을 둘러싼 은행간 논쟁이 소송전으로 격화되면서 은행간 감정싸 움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국민 신한 외환 조흥 하나 부산 대구 제주 전북 등 9개 시중ㆍ지방은행은 최근 우리은행에 공문을 보내 "인칭대명사를 은행 이름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은행에서 자체적으로 이름을 바꿔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소송에 관여한 은행 관계자는 "'우리'라는 이름을 한 은행이 배타적으로 사용 함으로써 다른 은행들이 업무상 불편을 겪고 있...
지나친 고수익 기대는 곤란 / 고배당주에 장기투자 바람직 종합주가지수가 1000 부근에 머물자 개인 투자자들이 새로운 고민에 빠져들고 있다. 증권사 객장에는 “지금 들어가기에는 너무 늦지 않았느냐”, “가지고 있는 주식을 언제쯤 팔아야 하느냐”, “샀다가 폭락하는 거 아니냐”는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증권사 전문가들은 “주가 1000 시대에 개인 투자자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장 상황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해 좋은 종목을 골라야 한다”고 충고한다. 삼성증권의 이강혁 투자정보파트장은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에게...
고유가 수혜 장기호황 전망 ... 석유화학주도 나름대로 호재 인식 유가의 불안정성이 심화됨에 따라 정유주들에 대한 추가 수혜가 예상된다.유영국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초고유가 발생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정유업의 장기호황이 예상돼 포트폴리오 헤지를 위한 정유주 매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SK의 목표주가를 7만1,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S-Oil은 7만원에서 9만4,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이 제품가격에 반영돼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
유선통신업체들 고객 짜증나게해서 돈 벌었다?매출의 10% 메일발송 수수료로 챙겨"감독 소홀히 한 정통부도 책임 못면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음란 스팸이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년 동안 KT와 하나로텔레콤, 데이콤, 온세통신 등 유선전화업체들이 ‘060 음성정보서비스’로 96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이들 업체는 특히 ‘060 서비스’ 매출액 가운데 10% 가량을 대행 수수료로 거둬들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유선통신업체들이 음란 스팸 발송을 방조하고, 심지어 기업의 이익을 올리는 데 이용해 왔다는 ...
인터넷 시장이 메신저 전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네이트닷컴의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이 MSN메신저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지며 뜨거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실제 인터넷 접속률 조사업체 메트릭스(www.metrixcorp.com)에 따르면 MSN메신저와 네이트온의 주간(2/21~2/27) 이용자수 차이는 7만6000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랫동안 국내 메신저 시장 1위를 독주하던 MSN에 적신호가 들어 온 셈이다. 네이트온의 빠른 성장은 네이트닷컴의 선봉장인 ...
재경부,소득세법 시행령 올 정기국회 제출 … 내년부터 적용 이르면 올해도 가능 이르면 올해분 연말정산부터 근로자들은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은행·보험·카드사 등 금융기관에서 떼야 하는 각종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근로자들이 일일이 첨부해야 하는 보험료 납입 증명서·카드 사용액 등 연말정산용 증빙서류를 금융기관이 개인을 대신해 바로 국세청으로 보내는 시스템이 갖춰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이 연말정산 때문에 겪는 번거로움이 한결 덜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정경제부는 3일 연말정산에 따른 근로자들의 불편을 ...
광주전자산업 활성화 계기 마련 ... 사업비 130억 투입 사업비 130억원이 투입될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가 설치된다. 박광태 광주시장과 김춘호 전자부품연구원장은 2일 오전 10시 광주시청 3층 상황실에서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 설치 협약식을 갖고 전자산업의 기술개발 및 지원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는 광주시의 3대 주력산업인 전자산업을 백색가전 위주의 가전산업에서 디지털 정보 가전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역산업진흥 2단계 사업으로 확정된 디지털컨버전스부품센터 건립과 ...
계열사인 동양개발도 당좌거래 정지 ... 지역 90여개 업체들 극심한 자금난 호소 광주ㆍ전남지역 최대 레미콘업체인 동일산업이 최근 부도를 내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2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담양군 금성면 소재 레미콘 회사인 '동일산업'이 지난달 23일 외환은행 광주지점에 돌아온 2억원의 어음을 막지못해 부도처리 됐다는 것. 또 동일산업의 계열사인 '동양개발'(나주 소재)도 같은 날 같은 은행에 돌아온 2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역시 부도처리돼 당좌거래가 정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78명의 종업원이 종사하고 있...
현대차는 2일(현지시간 1일) ‘2005년 제네바모터쇼’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갖고 그랜저XG 후속 신차(프로젝트명 TG, 수출명 그랜저)와 콘셉트카 ‘HED-1’을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FIFA(국제축구연맹)의 블래터 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 TG는 FIFA월드컵 공식 차량으로 선정돼 오는 2014년까지 1천여대가 각종 FIFA 주관행사의 의전용 차량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현대차는 전했다. ▲ 현대차는 2일(현지시간 1일) `2005년 제네바모터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