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보좌관 회의 석상서 '경고 메시지' 노무현 대통령이 20일 부동산 원칙을 재천명했다.지난달 30일 "정책 수단과 목표간 불일치를 점검하라"는 지시를 내린 지 20일 만이다. 지난 17일 부동산정책점검회의가 있긴 했지만 직접적 발언 내용이 전해지진 않았다. 이날도 20일 전과 마찬가지로 수석보좌관 회의 석상이었다. 노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 방향 3대 원칙을 제시했다. 지난 17일 회의 후 나온‘정책 재검토’가‘방향 선회’또는‘규제 완화’로 잘못 읽히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수석보좌관회의 결과 중 부동산 관련 부분 브리핑만 정...
20일부터 장성. 담양 지역복분자 우선 전량 구매 향토기업 보해양조(주)(대표 임건우)가 '지역 농민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보해양조는20일부터 장성과 담양 지역 재배농가에서 생산한 복분자를 우선적으로 전량 구매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복분자는 최근 술과 각종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농작물이다. 최근 농촌 인구 고령화와 쌀 수입개방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일손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어 이 지역에서 매년 재배농가가 늘고 있다. 그러나 증가하는 재배농가와 생산량에 비해 안정적인 ...
정부 마구잡이 개발 주 원인 개발속도 조절하거나 토지보상비 부동산 시장 유입 차단 방안 강구해야 정부의 마구잡이 개발로 지난해 8조7000억원의 토지보상비가 풀리면서 부동산 값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개발속도를 조절하거나 토지보상비가 곧바로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갈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0일 주택공사 토지공사 SH공사 경기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4개 공사가 택지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집행한 토지보상비는 8조7000억원에 달한다. 또 올해 지출됐거나 지출예정인...
수요감소와 유가급등으로 20일부터 적용 공무원과 교사에게 적용되던 국내선 항공기 운임 할인제도가 23년만에 폐지된다. 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수요감소와 유가급등으로 증가한 국내선 운영적자를 메우고 공무원 우대제도가 없는 고속버스, 철도 등과의 형평을 맞추기 위해 1982년부터 시행해 온 공무원과 교사의 국내선 항공기 10% 할인제도를 20일부터 없앤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달 1일부터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그동안 국가·지방 공무원, 국회 및 지방의회 의원, 평화통일 자문위원, 유치원 및 초...
포털사이트,검색전쟁 불붙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검색서비스 경쟁이 불붙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검색시장의 7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네이버의 독주에 맞서 경쟁 업체들이 새로운 서비스로 이용자수를 늘려가고 있다. 엠파스는 이달부터 자체 데이터베이스(DB)는 물론 경쟁업체인 네이버,다음,야후 등에 있는 정보도 찾아주는 ‘열린 검색’을 시작했다. 열린 검색은 인터넷 사이트 조사업체 메트릭스의 조사 결과 서비스 2주만에 검색 방문자수가 14.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2위 다음은 유료로 가닥을 잡고 ...
후속모델인 그랜저(프로젝트명 TG) 본격 생산 판매 따라국산차 시장에 ‘오너드라이버형’ 대형차 시대를 열었던 현대차의 그랜저XG가 98년 출시 이후 7년 가량만에 단종된다. 현대차는 후속모델인 그랜저(프로젝트명 TG)의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에 따라 그랜저XG의 생산을 오는 8월부터 중단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랜저XG는 현대차가 지난 95년부터 4천600억원을 들여 3년6개월 간의 연구개발끝에 98년 10월 출시한 대표 모델로, 전문가 집단이나 고소득 젊은층 등을 주요 타깃으로 한 첫 ‘오너드라이버형’ 대형차다. 출시 이...
병 제품 보다 이동 및 운반 간편 오비맥주는 15일 국내 최초로 소용량 페트병 맥주인 700ml 큐팩(Q-Pack)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콜라나 주스 병처럼 한 손에 들고 마실 수 있도록 고안된 이 제품은 같은 용량의 병 제품 보다 이동 및 운반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또 0.3mm 두께의 특수 처리 재질을 사용한 대용량 맥주인 1.6리터 큐팩 기술력을 그대로 적용, 산소 침투와 탄산 유출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오비맥주는...
서울고법, "예고성 최고 통지 하지 않았다면 유효" 판결 보험료 연체ㆍ해지에 대한 최고(催告ㆍ독촉) 통지가 없었다면 해지 날짜가 지났더라도 보험계약은 유효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6부(정장오 부 장판사)는 13일 S보험사가 정 모씨(35)를 상대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며 낸 소송에서 "보험사가 약관에 따라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예고성 최고 통지를 하지 않았다면 계약이 해지되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고 판결했다. 정씨는 99년 9월 S보험사의 장기상해보장보험에 가입했다. 2002년 11월부터 석 달 간 보험료를...
국세청, 중소기업의 사업용 자산도 1년 유예 앞으로는 국세를 체납해 압류된 물건 가운데 서민주택과 중소기업의 사업용 자산은 체납자가 원하면 공매가 1년간 유예된다. 국세청은 서민들의 주거생활 안정과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10일부터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 이하 서민주택 및 중소기업의 사업용 자산에 대해 공매를 유예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공매유예 신청자는 체납액에 대한 분납횟수, 금액 등을 정한 분납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유예기간은 승인일로부터 최장 1년이다. 유예후 새로운 체납이 발생하면 유예가 취소돼 ...
육군 급여 체계 내달부터 획기적 개선 육군 급여 체계가 내달부터 획기적으로 개선, 병사들의 급여가 육군중앙경리단(중경단)에서 곧바로 개인 온라인 계좌로 입금된다. 이에 따라 병영에서 종이 급여 명세서가 사라지고 과다한 현금 관리로 인한 지휘 부담이 해소될 수 있게 됐다. 또 급여에 대한 투명성을 크게 높여 대국민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경단은 7일 이러한 내용의 장병 급여 체계 혁신안을 발표하고 내달부터 12개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범 부대로는 육군5군단 예하 사·여단 10개 부대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