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홍업씨 수감된 棟은 서로 달라 '묘한 인연'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弘業)씨가 9일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됐다. 재작년 9월 우울증 증세로 인해 형집행 정지로 풀려난 지 18개월 만이다. 기업체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2003년 징역 2년형이 확정된 홍업씨는 형기를 9개월여 남겨 두고 있다. 홍업씨는 서울구치소 독방 사동(舍棟)에 수감됐다. 서울구치소에는 또 작년 9월 조동만 한솔아이글로브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수감돼 있다. 두 사람의 ...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 통해 밝혀한승조 고려대 명예교수의 친일 발언 파문과 관련,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은 7일 한 교수를 상대로 정신적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일의원연맹 21세기위원회’ 위원장인 송 의원은 이날 홈페이지(www.bull.or.kr)에 올린 ‘불쌍한 식민지시대 타락한 지식인의 자화상’이라는 글을 통해 한 교수의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한 후 “너무 정신적인 피해를 받아 후배 변호사들과 상의하여 한 교수를 상대로 정신적 위자료 청구소송 가능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 장의 교통카드로 전국 어디서나 대중교통 이용...사용범위도 넓혀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건설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 내년 부터 혁신도시 건설에 착수해 2010년까지 지방 이전을 마무리한다. 또 2007년까지 한 장의 교통카드로 전국 어디서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범위도 고속도로, 철도, 공원, 주차장 등으로 넓혀가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5년도 업무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 했다. 건교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토지보상을 올해 안에 착수하고 4월 공공기관 이전 대상 선정...
“투기논란 국민경제에 도움안돼” 자진사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온 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7일 사퇴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이날 이 부총리가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와 청와대 참모진에 후임 경제부총리 인선작업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이 부총리는 김경호(金璟浩) 재경부 공보관을 통해 공개한 ‘경제부총리 직을 사임하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개인의 문제로 지금처럼 논란과 의혹이 이어지는 것은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간신히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기간당원대회서 여성당원 등 10명가량 몸싸움... 3명 부상 병원서 치료중 열린우리당 광주시당 동구 열린우리당 광주시당 동구당원협의회가 중앙위원을 선출하는 대의원을 뽑는 과정에서 당원들간에 폭력사태가 발생하는 등 오는 13일 중앙위원 경선을 앞두고 과열ㆍ혼탁양상을 빚고 있다. 7일 열린우리당 광주시당 동구당원협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동구 모 빌딩에서 열린 동구당원협의회 기간당원대회에서 Y(43ㆍ여)씨 등과 Y씨를 반대하는 L(53ㆍ여)씨 등 10명 가량이 몸싸움을 벌여, L씨 등 3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
7일 제140회 임시회 교육사회위원회에 제출 ... 내년부터 본격 시행광주시의회 김선옥 의원 발의 대기오염의 원인이되고 있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규제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된다.광주시의회 김선옥 의원이 발의한 '광주시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안'이 바로 그것.이 조례안은 7일 제140회 임시회 교육사회위원회에 제출됐다. 김 의원은 특정장소에서 자동차의 불필요한 공회전을 규제함으로써 대기오염을 사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시장이 터미널.차고지.주차장.자동차전용 극장에서 공회전으...
정동영팀 1차전 탈락 ... 정면대결은 무산 여권의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과 김근태(金槿泰)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한판 승부를 벌였다. 정치적 맞수인 이들은 이날 국회 운동장에서 열린 `입법ㆍ사법ㆍ행정 3부 친선 축구대회'에서 행정부 1청사팀(정동영팀)과 2청사팀(김근태팀)을 각각 이끌었다. 결과는 2청사팀이 국회의원팀을 2-1 누르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날 그라운드에서 맞붙는 극적인 매치성사가 기대됐으나, ` 정동영팀'이 국회의원팀과의 예선대결에서 2-0으로 완패함에 따라 무산됐다....
'광주ㆍ전남 경계에 공공기관 이전 신도시 건설' 건의박광태 시장 "인구 5만명 신도시 건설하겠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4일 오후 이해찬 국무총리를 만나 "전남도와 협의해 광주ㆍ전남 경계지역에 20여개의 공공기관을 집단 배치할 수 있는 인구 5만명의 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대부분 이전 대상 공공기관 직원들이 자녀 교육 등 생활문제로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역이나 대도시 이전을 희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매우 긍정적인 의견으로 시ㆍ도가 협의해 건의...
3.1절 행사 불참하고 국회의원들과 골프 쳐 땅 투기 논란으로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3·1절 행사에 불참하고 국회 재경위 소속 의원들과 골프를 쳐 다시 한번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이 부총리는 지난 1일 3·1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채 오후에 국회의원들과 골프를 친 것으로 밝혀졌다. 재경부 관계자는 2일 “지난달 초 국회 재경위원장이 교체되면서 골프 약속이 잡혀 1일 오후 국회 재경위원들과 골프를 쳤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부인의 부동산투기 의혹이 불거진 후 지난달 28일부터 국무회의, 저출산관계장관대책...
재학생 국회의원만 13명… 50만 동문 생각하며 의정활동 공부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은 지난 26일 두 번째 대학 졸업장을 받았다.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인 송 의원은 2000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편입학했다. 5년 만에 졸업을 한 송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방송통신대 과정을 다 마치고 졸업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올해 이 학교 일어일문학과에 다시 편입, 졸업생이면서 재학생인 흔치 않은 경우가 됐다. 요즘 국회에서 방송통신대 출신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