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명약관화(明若觀火)한 일에 대해 지루한 논란이 계속되더니 이제는 대중 조작의 기미마저 보이고 있다. 또한 법의 기강을 바로 잡아야 할 국회에서 범법을 저지른 연예인에 대해 한류를 고려, 입대를 연기해 드라마 출연을 추진하는 등 연예인 병역문제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바로 드라마 ‘슬픈 연가’ 의 송승헌 출연을 둘러싼 논란이다. 김종학 프로덕션, 포이보스 등 외주제작사가 공동으로 제작해 MBC에서 내년 1월 방송할 예정인 ‘슬픈 연가’는 권상우, 김희선, 송승헌 등 스타들을 대거 포진시키고...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올 들어 본사의 임원전용 구내식당을 폐쇄했다. 극심한 경기부진으로 솥을 들고 시위를 벌여야 할 지경으로 내몰린 지역 음식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그 취지를 잘 아는 이 회사 임원들은 요즘 포항시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포스코는 또 광양과 포항 제철소의 견학기념품도 지난달부터 '멸치' '미역' 등 지역특산품으로 바꿨다. 이전까지는 철(鐵)로 만든 '손톱깎이'나 '보온병'을 제공해왔다. 기념품 전량을 모두 인근 재래시장으로부터 사들인다.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다. 매주 금요일 저녁, ...
요즘 잘 나가는 이발체인인 '블루클럽' 체인점을 내려던 김자영(36)씨는 '매월 한번 이상 사회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는 계약 조건을 보고 깜짝 놀랐다. ' 오렌지 한의원' 체인점을 내려던 한의사 홍선태(31)도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 진료한다'는 계약서를 보고 혀를 내둘렀다. 정해진 리컴인터내셔날 사장(43)은 '좋은 부자'가 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거침없이 말한다. 왜 세상에는 나쁜 부자가 주름 잡고 땅땅거리며 사는 지에 대한 의문과 회의가 그를 잘나가는 광고인 명함을 던지게 했다는 것. 정 사장은 금강기획과 동방기획 ...